"도와주시는 건 감사한데.." 며느리들이 차마 말 못 하는 순간 1위

자식 부부를 위해 반찬도 해 주고 손주도 봐주는데 며느리 표정이 어딘가 어두워 보인 적 있으시죠? 분명 좋은 마음으로 한 일인데 왜 그런지 몰라 서운하셨을 겁니다.

며느리들은 시부모의 도움이 고마우면서도 그 도움에 따라오는 것들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고 합니다. 고마움 때문에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순간들입니다.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반찬과 함께 따라오는 잔소리

시어머니가 정성껏 만든 반찬을 들고 오시면 며느리는 고마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그런데 냉장고를 열어 보며 "이건 왜 아직 안 먹었니" 하는 말이 이어지면 부담이 됩니다. 반찬 한 통이 숙제처럼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반찬은 문 앞에 두고 가거나 필요한 것만 미리 물어보고 챙겨 주세요.

2위. 손주 봐주고 두고두고 하는 생색

손주를 봐주신 덕분에 맞벌이를 할 수 있어 며느리는 늘 감사합니다. 하지만 친척 모임마다 "내가 다 키웠다"는 말을 들으면 며느리는 고개를 들기 어렵습니다. 도움이 빚처럼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손주 돌봄이 힘들 땐 생색 대신 솔직하게 힘들다고 말하는 편이 서로에게 낫습니다.

1위. 집 장만에 보탠 돈을 이유로 한 간섭

집을 살 때 보태 준 돈이 있다는 이유로 살림이며 가구 배치까지 참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며느리는 도움을 받은 처지라 싫은 내색도 못 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습니다. 치아의 책 제목 『밤의 숨소리』처럼, 말 못 한 마음은 밤마다 한숨이 되어 쌓입니다. 한 번 준 돈은 그 순간 자식 부부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간섭은 내려놓으세요.

그럼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도움은 받는 사람이 편해야 진짜 도움이 됩니다. 아무리 좋은 마음이라도 조건이 붙으면 부담이 되기 쉽습니다. 오늘은 며느리에게 "필요한 게 있으면 편하게 말해라" 한마디만 건네 보세요. 그 한마디가 도움을 고마움으로 바꿔 줍니다.

오늘 조건 없이 건넨 마음이, 며느리와의 거리를 한 뼘 더 좁혀 줍니다.

출처 : '밤의 숨소리'

Copyright © 책뭉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