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11시에 '2026 월드컵'이라는 알람을 맞춘다"... 부활이 간절한 '손흥민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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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는 축구를 너무 하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델레 알리의 휴대폰에는 다시 최고 수준에서 뛰겠다는 그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매일의 알림이 설정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휴대폰에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매일 11시에 '2026 월드컵'이라는 알림을 설정해 놓았다. 그게 지금 내 목표다. 목표는 오직 월드컵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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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델레 알리는 축구를 너무 하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델레 알리의 휴대폰에는 다시 최고 수준에서 뛰겠다는 그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매일의 알림이 설정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델레 알리는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에릭센-손흥민-케인과 함께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이적 후 첫 세 시즌에는 말 그대로 엄청난 활약으로 넥스트 램파드 소리를 듣기도 하는 등 그가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미래가 될 것임을 아무도 의심치 않았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두 시즌 연속 PFA 올해의 영 스타상을 수상하고 첫 두 시즌 동안 총 32골까지 넣었지만 그는 결국 바닥까지 떨어지게 된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큰 족적을 남긴 후 말년에 끝없이 추락했고 2022년 1월 에버튼과 계약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이적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부상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또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2월 베식타스 소속으로 안탈리야스포르와의 0-0 무승부 경기에서 45분간 출전한 이후, 알리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알리는 지난달 사타구니 수술을 받는 등 계속해서 부상을 입었다. 알리의 부상 공백은 매우 길어졌었다.
결국 알리는 지난 시즌에도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28세인 알리는 현재 자유계약선수다. 알리는 전 소속팀인 에버튼과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에버튼의 션 다이치 감독은 최근 알리의 상황에 "알리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그는 체력이 약간 떨어졌기 때문에 완전히 회복하는 단계에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의 복귀 진행 상황에 따라 에버튼은 알리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리그 1 팀 릴도 알리 영입에 관심이 있다. 알리는 최고의 기량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알리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뷰에서도 말했지만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지만 선수로서 내 수준과 내가 도달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올바른 위치에 있고 컨디션이 좋을 때 내가 얼마나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물론 지금은 부상으로 인해 실망스럽지만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알리는 매일 오전 11시에 휴대폰에 알림을 설정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언급했다. 알리는 "휴대폰에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매일 11시에 '2026 월드컵'이라는 알림을 설정해 놓았다. 그게 지금 내 목표다. 목표는 오직 월드컵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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