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했던 '강남 모녀'의 결말은 결국...

종영까지 단 2회 뿐... '힘쎈여자 강남순' 통쾌한 결말 선사할까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황금주 역을 맡아 활약하는 배우 김정은. 사진제공=jtbc

시청자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 괴력의 모녀가 사회를 악으로 물들이는 세력을 통쾌하게 응징할 수 있을까.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복 백미경·연출 김정식)이 종영까지 단 2회 분량의 이야기를 남겨두고 있다. 신종 마약을 만들어 사회를 병들게 하는 빌런에 맞선 모녀 히어로의 활약이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한편으론 괴력의 모녀 3대가 각가 마음에 품은 사랑의 결실까지 맺을지 주목된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가장 최근인 19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9.0%(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악의 세력을 응징하는 모녀 히어로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시청률이 다시 9%대에 진입했다.

드라마 시청률 9%대에 진입하기는 4회가 기록한 9.8% 이후 처음이다. 종영을 앞두고 통쾌한 전개를 이어간 덕분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이런 분위기가 마지막까지 이어진다면 최종회에서는 그 이상의 성과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

'힘쎈여자 강남순' 촬영장에서의 옹성우 모습. 사진제공=JTBC

최근 모녀 히어로 황금주(김정은)와 강남순(이유미)는 신종 마약으로 범죄를 계획하는 빌런 류시오(변우석)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응징을 시작했다. 이에 류시오 역시 반격을 준비하는 상황. 모녀와 호흡을 맞춰 소탕 작전을 주도하는 경찰 강희식(옹성우)의 공격도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길중간과 서준희의 사랑은 해피엔딩을 맞을까. 길중간 역을 맡아 활약한 배우 김해숙의 모습. 사진제공=JTBC

악당 응징 서사와 더불어 3대 모녀인 길중간(김해숙)과 황금순, 강남순이 만들어가는 로맨스의 결말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노년의 로맨스에 푹 빠진 길중간이 과연 간절한 바람처럼 '꽃노년' 서준희(정보석)과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부터 이혼했지만 여전히 애증을 품은 황금순과 강봉고(이승준)의 재결합, 그리고 강남순과 강희식의 '합방'에 이르기까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