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지뢰 위도 안전' 전기 오토바이 전장 투입

우크라이나가 지뢰를 밟아도 폭발을 피하도록 설계된 신형 전기 오토바이를 전장에 보급한다.

러시아와 4년 넘게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전장에 신형 전기 오토바이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SNS를 통해 병사가 비포장 전장을 달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오토바이는 지뢰 위를 지나도 폭발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왜 전기 오토바이인가"

전기 오토바이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소음과 열이 적어 적의 탐지를 피하기 쉽다. 가볍고 기동성이 뛰어나 지뢰 매설 지역이나 포장이 무너진 전선에서 병력과 물자를 신속히 이동시키는 데 유리하다.

"무인 시스템과 결합"

우크라이나군은 전기 오토바이 같은 저비용 기동 수단을 드론(무인기)과 결합해 활용하고 있다. 정찰 드론이 안전한 경로를 파악하면 기동 수단이 이를 따라 이동하는 식이다. 저렴하고 빠른 장비를 대량으로 투입하는 것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장의 특징이다.

"전장의 문법을 바꾼다"

값비싼 대형 장비 대신 저비용·다수 장비를 앞세우는 흐름은 현대 전장의 양상을 바꾸고 있다. 드론과 소형 기동 수단의 조합은 병력 손실을 줄이면서 작전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저비용 혁신은 전쟁의 방식을 다시 쓰고 있다. 이런 실험적 장비들이 각국 군의 전력 운용에 던지는 시사점도 적지 않다. (사진 출처=다음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