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덴시아테마파크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경기 여주시 산북면에 위치한 루덴시아테마파크를 추천한다.
‘여주의 알프스’로 불릴 만큼 유럽 감성이 물씬 풍기는 테마파크로,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이벤트와 야경을 선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유럽풍 건축물, 다양한 갤러리와 전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들로 가득한 루덴시아테마파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따뜻한 추억을 쌓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약 160만 개의 고벽돌로 지어진 유럽풍 건축물이 돋보이는 곳으로,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곳곳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갤러리는 모형 기차와 앤티크 소품들로 가득하다. 약 1,000여 량의 모형 기차와 1920년대 제작된 희귀 모형들은 특히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700년 된 목조 예수상, 1886년 영국 맨체스터 교회의 종 등 고풍스러운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앤티크 갤러리도 이곳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미라클 크리스마스

루덴시아테마파크는 11월 9일부터 12월 말까지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 이벤트 ‘미라클 크리스마스’를 진행 중이다.
테마파크 전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지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4.5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테마파크를 수놓은 아름다운 조명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간 개장도 이루어져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밤하늘 아래 화려하게 빛나는 테마파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다른 매력은 아날로그 스튜디오와 체험 프로그램들이다.
스튜디오에서는 비틀즈의 희귀 앨범 ‘예스터데이&투데이(1966)’와 같은 추억의 명반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세 유럽 의상을 대여해 테마파크 곳곳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렌탈샵이 마련되어 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할인 혜택까지 제공된다.

테마파크 내 유리 온실과 아름다운 야외 정원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완벽하다.
특히, 영국 정통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맛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다양한 즐길 거리 덕분에 루덴시아테마파크는 단순한 테마파크를 넘어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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