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진옥동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 주주에 사과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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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해 주주서한을 보내 사과했다.
17일 신한금융그룹 홈페이지에는 윤재원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과 진 회장 명의로 발송된 주주서한이 공고 형태로 올라왔다.
서한에서 진 회장은 "당사의 자회사인 신한투자증권에서 최근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 회장과 윤 의장은 "신한투자증권은 이 사실을 인지한 즉시 당사에 보고하였으며,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시하는 한편 금융감독 당국에 보고했다"고 경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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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되짚고 강화하겠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해 주주서한을 보내 사과했다. 17일 신한금융그룹 홈페이지에는 윤재원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과 진 회장 명의로 발송된 주주서한이 공고 형태로 올라왔다.
서한에서 진 회장은 “당사의 자회사인 신한투자증권에서 최근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아시아 주식시장이 대폭락을 겪었는데, 당시 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200 선물거래를 하며 1300억원 가량의 손실을 봤다.
문제는 거래를 진행한 상장지수펀드 유동성 공급 부서에서 해당 사실을 숨기고 회사에 알리지 않았고, 이 때문에 2달이 넘은 10월 11일 선물거래 결산 과정에서 회사는 이를 인지했다는 것이다.
진 회장과 윤 의장은 “신한투자증권은 이 사실을 인지한 즉시 당사에 보고하였으며,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시하는 한편 금융감독 당국에 보고했다”고 경과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주말 그룹 CEO 주재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진 회장과 윤 의장은 “이사회와 경영진 모두 정확한 사실 파악과 더불어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대응방향이 준비되는 즉시 주주분들께 공유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진 회장과 윤 의장은 “다시 한번 내부통제를 되짚고 강화하겠다. 주주분들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동안 신한금융은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금융사고가 적은 편이었다. 은행 책무구조도도 가장 먼저 제출하며 ‘모범사례’로 꼽혔다. 이 때문에 이번에 증권에서 터져나온 이번 금융사고가 뼈아픈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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