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영생을 꿈꾸는 인간의 상상
업로드 vs 욘더
사람이 죽더라도 그 사람의 두뇌를 AI화 해 온라인에 업로드 한다면 영원히 살아 갈 수 있지 않을까? 인터넷과 네트워크의 발달로 누구나 한번 쯤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있을 겁니다.

과거 영화 [트랜센던스]등을 통해 두뇌를 온라인에 연결하는 소재들이 다뤄지기도 했었죠.
- 감독
- 월리 피스터
- 출연
- 조니 뎁, 모건 프리먼, 레베카 홀, 폴 베타니, 케이트 마라, 킬리언 머피, 콜 하우저, 클립튼 콜린스 주니어, 코리 하드릭트, 포크 헨첼, 조시 스튜어트, 루스 레인스, 페르난도 치엔, 스티븐 리우, 잰더 버클리, 루카스 하스, 월리스 랭햄
- 평점
- 7.4
이렇게 온라인 업로드를 통해 생명을 연장하는 건 비단 나 자신만을 위한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이렇게라도 곁에 두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이러한 소재를 다룬 두 편의 드라마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마존 프라임 '업로드'

아마존 프라임의 '업로드'는 말 그대로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을 앞 둔 사람의 두뇌를 업로드 하여 온라인 공간에서 생활 터전을 마련하는 디지털 사후세계 서비스 '레이크 뷰'를 소재로 합니다.

교통사고로 사망 위험에 처한 주인공, 사실 죽어간다기엔 너무 멀쩡해보이지만 의사는 아무튼 이대로 두면 죽으니 그냥 죽을지 업로드 할지 선택하라고 합니다. 주인공의 여자친구도 수상하게 업로드를 자꾸 종용하는데요.

그렇게 디지털 사후세계인 '레이크 뷰'로 가게 된 주인공 네이선. 레이크 뷰의 관리, 안내 직원인 노라의 안내로 이 세계에 적응해가면서 마음을 열지만 한편으로는 막대한 레이크뷰 이용 요금을 내며 본인을 통제하려 드는 여친 '잉그리드'와의 갈등이 지속 되는데요.

SF적 상상력으로 현실의 빈부격차와 이로 인한 디지털 접근성의 제한 등을 소재로 녹여내 블랙코미디적 요소로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
이준익 감독의 첫 드라마 '욘더'

그를 한 번에 천만감독 반열에 오르게 만든 [왕의 남자]부터 최근작 [자산어보]까지 자타공인 시대극 장인이라 불리는 영화감독 이준익. 그런 이준익 감독이 이번에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에 도전합니다. 거기다 시대 배경은 근미래. 소재는 SF입니다.

암에 걸려 투병하다 결국 안락사를 선택한 이후(한지민). 재현(신하균)은 이후를 떠나 보낸 슬픔을 간직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후에게서 도착한 [욘더]의 초대장.

처음엔 장난인 줄 알고 항의를 하려 접속하지만 그 곳에서 재환을 맞이 한 건 가상의 공간에서 기다리는 아내 이후. 이후는 안락사 전 모종의 계약을 통해 [욘더]로 모든 기억을 전송 한 것인데요.

가상의 공간에서 그토록 그리위하던 사랑하는 사람과 재회한 재현은 어떠한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신하균과 한지민이 드라마 [좋은사람]이후 19년만에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정은, 정진영 등 명품 배우들이 출동하는 드라마 [욘더]는 10월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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