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잘 치고, 문동주 잘 던지고…한화 4연승 신바람

강재훈 2024. 3. 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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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SSG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홈런왕' 노시환의 시즌 2호 홈런에 선발 문동주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회, SSG가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김성현이 정석대로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는데 그만 타구가 살짝 뜨고 말았습니다.

1루 주자가 주춤하는 사이, 3루수 노시환이 공을 잡아 2루로 뿌립니다.

타자 주자까지 1루에서 아슬아슬하게 아웃되는 그림같은 병살타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3회초 한화의 공격.

노시환이 때린 타구가 외야 담장을 훌쩍 넘어갑니다.

영의 균형을 깨뜨리는 노시환의 투런포이자 시즌 2호 홈런입니다.

낮은 슬라이더를 한 손을 놓으면서 절묘하게 걷어올리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선발 문동주의 5이닝 2실점 호투까지 더한 한화가 SSG를 제압해 4연승을 달렸습니다.

[노시환/한화 : "타석에서 최근에 생각이 많았는데, 단순하게 타이밍만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앞에서 운이 좋게 맞아서 홈런이 된 것 같습니다."]

SSG의 거포 최정도 시즌 3호포를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하지만, 최정은 통산 461호 홈런을 기록해 두산 이승엽 감독의 역대 최다 홈런 기록에 6개 만을 남겨뒀습니다.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만들어낸 호쾌한 홈런 장면입니다.

마치 공을 쪼개버릴 듯 한 강력한 스윙으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LG는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선발 타자 전원이 2안타 이상을 때려내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전원 멀티 히트는 14년 만에 나온 역대 5번째 기록입니다.

KT는 9회 박병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연패 끝에 귀중한 시즌 첫 승을 품에 안았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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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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