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섭 국힘 의정부을 후보 "용현산업단지를 경기북부의 판교로 탈바꿈 시킬 것"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후보는 26일 "의정부 유일의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해 일자리가 넘치는 경기북부의 판교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2000년에 조성된 용현산업단지는 섬유,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해 의정부시 지역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용현산업단지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123개 입주기업에 2천115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용현산업단지는 각종 규제로 인한 확장성 부재, 노후시설 및 미흡한 정주여건 등 낮은 생산성으로 산업단지로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또한, 문화·복지·편의시설 부족 등 근로환경과 정주여건이 열악하여 청년 취업 기피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이 후보는 "경기거점벤처센터를 유치하고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및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용현산업단지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해야 한다"며 "용현산업단지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정보통신·지식기반산업 등 첨단산업 기업들이 성장거점 허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의정부시 용현동으로 유치가 확정된 LH경기북부사업본부의 조속한 입주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용현동 구 롯데마트 건물에 입주하기로 한 LH경기북부사업본부는 연 투자금액이 10조 원가량 되고 경기북부지역 11개 시·군, 51개 지구, 17만여 호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매머드급 공기업이다.
이 후보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LH 경기북부사업본부의 용현동 입주, 용현산업단지의 첨단산업단지 전환과 더불어 캠프 스탠리의 조기 반환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까지 상호 시너지를 통해 용현동 일대를 경기북부 경제수도의 중심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표명구·지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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