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It’s 사람] 의정부을 국민의힘 이형섭 후보 공동인터뷰

의정부 을 국민의힘 이형섭 후보가 한국기자협회 의정부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후 필승을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이형섭 선거사무소

인천일보를 비롯한 한국기자협회 소속 6대 지방지는 이번 총선에서 의정부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에게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후보들의 공약과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가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의정부을 국민의 힘 이형섭 후보의 공개질의 답변이다.

1. 당선된다면,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싶은 역점 공약·현안을 설명해달라

▲8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볼 수 있다.

의정부을에는 서울로 출퇴근하면서 시민들이 왕복 2~3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의정부에 마지막 남은 기회는 캠프 스탠리, 캠프 카일, 캠프 레드 클라우드 등 미군반환 공여지다.

면적이 좁은 의정부가 가용할 수 있는 소중한 부지에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캠프 스탠리에는 첨단 IT기업들을, 캠프 카일에는 첨단바이오기업들을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한다.

2. 내가 꼭 당선돼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8호선 연장부터 물류센터 백지화까지, 의정부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쌓여 있다.

민주당 후보와 달리 의정부에서 초중고를 다녔고, ‘서초동 변호사’ 타이틀을 버리고 의정부 대표 변호사로 활동할 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크다.

지역을 알아야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을 사랑해야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추진할 수 있다. 실효성 있는 정책들로 지역의 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

3. 경기 북부지역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분도' 추진이다. 국민의 힘 역시 22대 국회에서 서울편입‧경기분도 원샷법'을 우선순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에서 활동하는 후보가 가진 분도에 대한 생각과 이를 공약화할 것인지 여부를 알려달라.

▲국회의원이 되면 1호 법안으로 ‘원샷법’을 발의하고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립을 추진할 것이다. 의정부에는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경기교육청 북부청사가 위치 해있다.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가 설립되면 도청소재지인 의정부는 경기 북부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경기분도는 선택이 아닌 의정부의 시대적 사명이다.

4.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에 대한 입장이 단호하다. 해당 기업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지금도 입장엔 변함없는가? 사업자는 물류센터 문제가 가져온 논란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하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산동 주거지 앞에 물류센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께서 반대 운동을 시작할 때부터 주민들과 소통하며 해결책을 고민해 왔다. 주거지와 초등학교 인근에 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린벨트를 풀어서 추진한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물류센터가 갑자기 추진된 배경에 대해 지난 1년간 추적해 왔다. 자료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진실에 어느 정도 접근할 수 있었고 그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왔다. 정치인은 힘없는 주민들의 편에 서서 끝까지 공익 가치를 위해 싸울 수 있어야 한다.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와 함께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있는 의혹들이 명명백백 밝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5. 최근 노원구에 있는 도봉면허시험장을 의정부 장암동 수락리버시티 아파트 건너편으로 이전하는 문제가 이슈화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또 행정구역 경계 문제로 불편이 따르는 수락리버시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후보의 생각은?

▲의정부시, 주민들,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정부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도출해내겠다. 주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의정부의 30년 후를 내다보는 가장 현명한 대안들을 만들어가야 한다.

6. 최근 선거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수도권에서 정권심판론이 힘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당 후보로서 이를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또 이와 관련해 선거구민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면 해 달라

▲이번 총선은 현 정권을 심판하는 자리가 아닌 지난 4년 다수석을 차지하고 횡포를 일삼던 제21대 국회에 대한 심판의 시간이다.

지난 4년 중 전반기 2년에 민주당은 180석이라는 절대다수의 힘으로 야당 몫인 상임위원장 자리를 빼앗는 등 온갖 횡포를 다 부리고 민생과 부동산을 파탄 냈다.

후반기 2년도 절대다수의 힘을 이용해 이재명 체포방해, 장관탄핵, 법안날치기를 반복하면서 민생은 뒤로한 채 국정방해에만 몰두했다. 이제는 바꿀 때다.

시민분들의 이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시민분들께서 우리 의정부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고품격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세일즈 전문 국회의원이 되어 의정부 현안을 해결하고 의정부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닐 것이다.

당파적 이익보다는 의정부 시민의 이익만을 따지는, 지역의 미래만을 고민하고 행동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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