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10연승으로 10승 선착…평균자책점 1위도 탈환

김양희 기자 2025. 6. 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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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가 가장 먼저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16경기 등판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0연승으로 달성했다.

폰세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2실점(비자책) 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가 엘지(LG) 트윈스에 한 경기 차이로 앞선 1위를 질주 중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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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전 선발 등판 5⅔이닝 비자책 투구
KIA는 6연승·롯데는 4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6회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가 가장 먼저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16경기 등판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0연승으로 달성했다.

폰세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2실점(비자책) 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폰세는 다승 단독 1위는 물론이고 평균자책점 1위(2.04)도 탈환했다. 전날까지 1위(2.09)였던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도 이날 기아(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4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평균자책점을 2.05로 낮췄으나 폰세가 조금 앞섰다.

폰세는 탈삼진 1위(141개)도 거침없이 질주 중이다. 리그 투수들 중 처음으로 100이닝 투구(101⅔이닝)도 넘어섰다. 폰세의 평균 투구 이닝은 6⅓이닝에 이른다. 한화가 엘지(LG) 트윈스에 한 경기 차이로 앞선 1위를 질주 중인 이유다. 폰세의 활약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관심이 많은데 이날은 시애틀 매리너스 스카우트가 야구장을 찾았다.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가 22일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더그아웃에서 하이 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이날 라울 알칸타라 등 키움 투수들을 상대로 장단 18안타를 터뜨리면서 10득점을 올렸다. 손가락 부상을 당한 에스테반 플로리얼 대신 6주 대체 선수로 영입된 루이스 리베라토는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채은성이 3타수 3안타 1타점, 이도윤이 4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한화의 10-4 승리.

기아는 대타 김석환의 시즌 첫 홈런포를 앞세워 에스에스지를 5-4로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꽉 찬 관중(2만3000명·시즌 12번째 매진) 앞에서 제임스 네일(KIA)과 앤더슨의 치열한 에이스 대결이 이어지던 경기는 중반 이후 홈런 공방전으로 번졌다. 1-0으로 앞서 가던 기아가 7회초 오선우의 중월 솔로포(시즌 8호)로 점수 차이를 벌리자 7회말 1사 1, 2루에서 한유섬(SSG)이 네일을 상대로 우중월 3점포(시즌 7호)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경기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8회초 1사 1루에서 김석환이 에스에스지 구원 투수 노경은의 포크볼을 공략해 우중월 역전포를 뿜어냈다. 경기는 재역전(4-3)이 됐다. 기아는 9회초 1사 2, 3루에서 김호령의 희생뜬공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네일에 이어 7회 등판했던 고졸 새내기 투수 이호민은 ⅔이닝 무실점 투구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언즈에 9-6, 역전승을 일궈내며 4연승을 거뒀다. 롯데는 1회초 선발 박세웅이 삼성 박병호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는 등 6회까지 3-6으로 뒤졌으나 삼성 선발 원태인(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이 내려간 뒤 7회말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대거 6점을 뽑아내 경기를 뒤집었다. 5-6으로 따라간 1사 만루서 김민성이 싹쓸이 2루타를 기록했다.

엘지(LG) 트윈스 송승기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위 엘지는 장단 15안타를 응집시키며 두산 베어스를 13-5로 대파했다. 엘지 선발 송승기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4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을 2.57로 낮추면서 외국인 투수를 제외한 국내 투수들 중 부문 1위가 됐다. 엔씨(NC) 다이노스는 케이티(KT) 위즈를 2-0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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