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석 귀경길 정체 시작…대전→서울 1시간 50분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하행선이 귀성길 차량으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당일인 17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9만대로, 명절 연휴 중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이동차량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 대가 예상된다.

오전 8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3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목포 7시간 50분,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대구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5㎞, 기흥 부근-수원 4㎞ 등에서 거북이걸음 중이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남사진위 부근-남사 부근 5㎞ 등에서 지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 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3㎞, 서평택-서해대교 4.5㎞ 등에서,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 등에서 밀리고 있다.

교통 혼잡은 귀성 방향 오후 1-2시에 정점을 찍고 오후 9-10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 방향은 오후 4-5시 정점을 찍고 다음 날 오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