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 박병은, 눈빛 보통 아니다‥동료에게도 예외없는 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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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이 동료에게도 예외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10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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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병은이 동료에게도 예외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10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병은이 광수대 팀장 ‘승찬’으로 분한다. 공개된 ‘승찬’의 캐릭터 스틸은 눈앞의 모든 것을 의심하는 광수대 팀장답게 날카로운 눈빛을 담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범죄 조직의 불법 자금 탈취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고로 사건을 수사하던 광수대 소속 형사가 살해되자 수사 책임자로 파견된 그는 사건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자신에게 보고하라는 명령과 함께 본격적인 수사에 박차를 가한다. 더러운 돈의 행방을 쫓는 과정에서 과거 자신의 동료였던 ‘명득’(정우)이 사건과 깊은 관계가 있음을 직감하고 ‘명득’과 파트너 형사 ‘동혁’(김대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하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팽팽한 전개를 이어 나간다. 특히 과거에 ‘명득’을 직접 광수대에 발탁해 합류시킨 만큼 누구보다 ‘명득’에 대해 잘 아는 ‘승찬’이 어떤 방식으로 ‘명득’의 숨통을 조여 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민수 감독은 “‘승찬’은 평소 수사할 때 철저하게 감정을 배제하는 인물이지만 이번 사건은 ‘승찬’답지 않게 불같이 뛰어든다”고 ‘승찬’ 캐릭터를 소개했다. 또한 “딕션과 눈빛이 흔들림 없이 정확하다. 평균치가 굉장히 높아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보약 같은 배우”라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박병은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병은은 “캐릭터의 인생과 이들을 둘러싼 사건, 감정 등을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승찬’이 보통이 아니라 느껴지길 바랐다. 전형성을 탈피하기 위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동시에 범인을 잡기 위한 집착, 집념을 표현해 다른 의미에서 악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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