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캡틴'은 2024시즌을 기억한다… 박해민의 강력한 메시지 "우승에 취해 있으면 안 돼"

이정철 기자 2026. 1. 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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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우승 캡틴' 박해민이 선수단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를 위해서는 2016시즌 두산 베어스의 2연패 이후 명맥이 끊긴 연속 우승을 해내야만 한다.

LG 또한 2023시즌 우승 후 2024시즌 3위에 머물렀다.

박해민은 2023시즌 우승 후 2024시즌 다소 풀어진 분위기를 경험한 팀 내 베테랑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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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우승 캡틴' 박해민이 선수단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2연패를 위해서 지난해 우승을 빨리 잊어야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LG 선수단은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후 2월25일부터 3월7일까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박해민.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는 지난해 팀 통산 4번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대 긴 암흑기를 지나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시즌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고 2023, 2025시즌 정상에 올랐다. 자타공인 현재 KBO리그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이제 LG의 다음 목표는 왕조 건설이다. 이를 위해서는 2016시즌 두산 베어스의 2연패 이후 명맥이 끊긴 연속 우승을 해내야만 한다. 최근 수많은 팀이 2연패에 도전했으나 참혹한 실패를 겪었다.

LG 또한 2023시즌 우승 후 2024시즌 3위에 머물렀다. 상위권 성적이었으나 2023시즌 압도적으로 우승했던 점을 감안하면 초라한 성적이었다. 당시 LG의 몰락을 두고 여러가지 분석이 나왔다. 가장 큰 원인은 외국인투수 원투펀치인 케이시 켈리, 디트릭 엔스의 부진이었지만 29년 만에 이뤄낸 우승에 취했던 LG 팀 내 분위기도 큰 몫을 차지했다.

박해민은 2023시즌 우승 후 2024시즌 다소 풀어진 분위기를 경험한 팀 내 베테랑 선수다. 2025시즌부터는 주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2026시즌을 앞두고는 4년 총액 6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대형 계약으로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된 박해민은 스프링캠프 출국길부터 2024시즌 분위기을 재현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해민.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박해민은 "(FA 계약으로 인해) 책임감이 더 생겼다. 구단에서 좋은 계약을 해주셨기에 더욱 팀을 잘 이끌어야 한다. 결국 마지막에 우승하고 또 웃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 우승에 취해 있으면 안 된다. 다른 9개 구단을 생각하지 말고 우리 팀 내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저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우승으로 가는 길이 달라질 것이다. 2024년처럼 우승의 여운에만 취해 있지 않으면 감독님이 자신감을 가지고 계시니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게 첫 번째다. 2024년에 아픔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조금 더 선수들이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우승한 것은 빨리 내려놓아야 한다. 2024년에 선수들이 경험을 했기에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 본다. 다만 그런 부분들을 짚어주는 (김)현수 형이 떠났기 때문에 (훈련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후배들에게) 강하게 이야기해야 할 때는 강하게 이야기하겠다"며 주장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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