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다 했나…’1억 유로의 사나이’ 드디어 힘 보탠다

김환 기자 2023. 3. 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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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첼시에 힘을 더해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옵션 포함 무려 1억 유로(약 1,407억)라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입단했던 무드리크는 한동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아쉬움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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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첼시에 힘을 더해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첼시는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첼시는 9위 브렌트포드와의 승점 차이를 1점을 좁히며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리그 2연승, 공식경기 3연승도 달성한 첼시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첼시는 벤 칠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팻슨 다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 카이 하베르츠의 득점이 터지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 들어 나온 마테오 코바시치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는 그대로 첼시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첼시는 오랜만에 리그 연승, 그리고 공식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세 골을 넣은 경기도 상당히 오랜만이었다.


경기 후 영국 ‘텔레그래프’는 무드리크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날 무드리크는 코바시치의 득점을 도우며 자신의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하베르츠가 보낸 공을 돌려 놓으며 코바시치에게 연결했고, 코바시치가 이를 마무리하며 무드리크의 도움이 기록됐다. 추가로 무드리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기는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텔레그래프’는 “무드리크는 첼시의 제임스 본드가 될 것처럼 보였다. 7경기에서 0골 0도움을 기록하고 있었고, 자신의 일곱 번째 경기에서 골과 도움 없이 78분이 지났을 때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게 느껴졌다. 하지만 무드리크는 하베르츠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으로 돌려 놓았고, 코바시치가 발리 슈팅으로 득점으로 연결했다”라며 무드리크가 도움을 기록한 장면을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무드리크는 하베르츠와 함께 뛰며 히카르두 페레이라를 제쳤고, 바우트 파스 주위를 맴돌았다. 무드리크와 하베르츠가 합이 맞기 시작하면서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무드리크의 활약이 반가울 첼시다. 무드리크는 이적료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던 선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옵션 포함 무려 1억 유로(약 1,407억)라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입단했던 무드리크는 한동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아쉬움만 남겼다. 이번 어시스트를 계기로 무드리크가 살아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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