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마당에서 신나게 놀다가 지쳐 스스로 집으로 들어와 소파에 몸을 웅크리고 잠든 모습이 마치 작은 아기 같아 마음이 녹습니다.

비록 발에 묻은 진흙 때문에 혈압이 살짝 오를 수 있지만 그 천사 같은 잠든 얼굴을 보면 모든 것이 용서됩니다.

화가 나기는커녕, 잠자는 모습을 방해하는 것조차 죄책감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주인은 조심스럽게 살짝 머리만 쓰다듬었습니다.

"오늘 정말 신나게 놀았구나, 이제 푹 자고 달콤한 꿈을 꾸렴!" 하고 조용히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