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some 박병철 디자이너, 시즌별 디지털 캠페인으로 브랜드 성장 이끌어

김병규 2026. 4. 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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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환경에서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디자인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마케팅 전략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로스앤젤레스 기반 여성 패션 브랜드 ‘Eesome’의 그래픽 디자이너 박병철이 디자인과 디지털 마케팅을 결합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박병철 디자이너는 2023년 9월 합류 이후 브랜드의 디지털 비주얼과 마케팅 전반을 총괄해왔다. 사내 유일한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시즌별 캠페인 기획을 비롯해 웹사이트 UX 구조 설계, 이메일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온라인 성장 전략을 이끌고 있다.

특히 시즌별 디지털 캠페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패션 산업에서 시즌 캠페인은 신규 컬렉션의 방향성을 전달하고 초기 고객 유입을 확보하는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박 디자이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제품 노출을 극대화하고, 웹사이트 탐색 구조를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설계했다.

그 결과 웹사이트 트래픽은 2024년 S/S 시즌 대비 2024년 F/W 시즌 약 47% 증가했으며, 이후 2025년 S/S 시즌 약 15%, 2025년 F/W 시즌 약 7% 추가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시즌 캠페인이 단발성이 아닌, 전략적으로 누적된 결과임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주문량 역시 상승 흐름을 보였다. 2024년 S/S 대비 2024년 F/W 시즌 약 19% 증가했으며, 2025년 S/S 시즌 21%, 2025년 F/W 시즌에는 34% 증가를 기록했다.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유입된 고객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가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는 분석이다.

박 디자이너는 또한 공식 웹사이트 전면 리디자인을 단독으로 수행하며 사용자 경험과 제품 가시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명확한 시각 구조와 간결한 탐색 흐름을 중심으로 재구성된 웹사이트는 고객 쇼핑 경험을 향상시켰고, 그 결과 자사 웹사이트 기반 온라인 주문량은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외부 플랫폼 중심에서 자사 채널 중심으로 판매 구조를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디자이너의 역할이 시각 제작을 넘어 브랜드 전략과 사용자 경험, 나아가 매출 성과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박병철 디자이너의 사례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며, 디자인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그는 브랜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즌 컬렉션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Digital Collection 룩북 시스템 구축과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이어지는 시즌 캠페인과 트레이드쇼 크리에이티브를 총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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