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교통사고 사망 외아들 300평 수목장 공개 “마음껏 놀라고”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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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외아들을 300평 수목장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박영규는 "워싱턴 갈 때마다 맑은 날씨였는데 그 날은 눈이 내렸다. 다리가 안 떨어졌다. 한참 울고. 어떤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었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뒤에 타서 가다가 차와 정면으로. 22살 때였다"고 아들 죽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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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외아들을 300평 수목장한 이유를 말했다.
10월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배우 박영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는 수목장한 아들을 찾아가기 위해 꽃을 사고 아들이 좋아하던 떡볶이도 샀다. 박영규는 아들 죽음에 대해 “2004년 3월 13일 그 날은 잊을 수가 없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전화 받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못 일어났다. 울고 이럴 정신도 없더라. 미국에서 그랬으니까. 그냥 무작정 갔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규는 “워싱턴 갈 때마다 맑은 날씨였는데 그 날은 눈이 내렸다. 다리가 안 떨어졌다. 한참 울고. 어떤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었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뒤에 타서 가다가 차와 정면으로. 22살 때였다”고 아들 죽음을 말했다.
박영규는 아들과 마지막 만남에 대해 “키가 185cm 됐다. 나를 확 안더니 번쩍 들었다. 아빠 사랑해요. 그렇게 왔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 이별 멘트였다. 그때부터 죽고 싶다는 마음밖에 없었다. 하늘 올라가서 아들을 만나고 싶었다. 죽는 방법만 연구했다. 약을 먹어야 하나. 한강에 가서 떨어져야 하나. 그런 과정을 10여년. 아무 생각 없이 인생 살다 끝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뒤이어 박영규가 찾아간 아들의 수목장지는 300평 규모 땅에 소나무가 있었다. 박영규는 “소나무도 내가 골랐다. 처음에는 작았는데 지금은 많이 컸다”고 말했다.
넓은 공간에 수목장한 이유에 대해 박영규는 “옛날에 어려운 시절에 주인집 눈치 보고 살던 우리 아기. 나중에 아빠가 성공해서 돈 벌면 큰집에서 뛰어 놀라고 열심히 살았는데 그걸 못 해줘서 지금이라도 잔디 다 깔고 재미있게 마음껏 놀라고. 이건 네 집이야”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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