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가지 신호 보이면 가진 주식 모두 팔아라"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꼽은 증시가 버블인지 판별하는 두 가지 지표

오늘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이은택 KB증권 애널리스트와 함께 ‘좋은 주식 고르는 법’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이은택 애널리스트는 주식을 살 때와 팔 때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심리 지표로 두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율입니다. 이 두 지표는 이 애널리스트가 증시에 버블이 생기고 있는지, 붕괴될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할 때 남들과 달리 쓰는 지표라고 합니다.

우선 실업률을 보는 논리는 이렇습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가장이 직장을 잃게 생겼을 때는 보너스를 받았더라도 주식 투자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반대로 실업률이 낮으면 경제가 별로 안 좋다고 해도 투자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업률이 남들이 주식 투자에 나설 지 말 지 판단하는 중요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엔 높은 인플레이션율이 있는 시기에는 가계가 굉장한 고통을 받기 때문에 투자자들도 선뜻 투자에 나서기 어려워진다고 했습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실물 시장을 보여주는 지표가 실업률이고, 인플레이션율은 화폐 금융 시장을 보여준다”며 “실업률이 낮고 물가도 낮은 두 조건이 동시에 달성된다면 위험을 감수하면서 주식을 사야 할 때라고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그렇다면 반대의 경우엔 주식을 팔 때라는 것입니다. 실업률이 낮지 않거나 물가상승률이 낮지 않으면 보유한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과거 버블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연준이 추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붕괴한 경우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갑자기 실업률이 급반등하거나,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는 신호가 나오면 주식을 미련 없이 팔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은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주관한 ‘2021년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특별상(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을 받았습니다. 2년 연속 수상입니다. 특별상은 부문과 업종을 막론하고 전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관투자자 설문투표를 100% 반영해 선정합니다.

모두 20개 부문에 망라된 전체 베스트 애널리스트 중 기관투자자들이 증시를 분석하는 데 있어 가장 의지하고, 신뢰하는 애널리스트를 평가부문에 상관없이 꼽는 것입니다. ‘애널리스트 중의 애널리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현철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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