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베트남 꽝찌성 투자 무역교류 협약

창원시는 베트남 꽝찌성과 경제 협력을 해나가기로 약속했다.

보반흥 꽝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19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창원시를 찾아 업무협약을 하고 경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꽝찌성은 한화에너지·한국가스공사·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꽝찌성 하이랑 LNG(액화천연가스)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대표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 창원상공회의소 등 관내 유관기업과 기관도 방문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보반흥 인민위원장은 "꽝찌성은 과거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비무장지대(DMZ)로 한국과 공감되는 정서가 있으며 DMZ 관광과 평화 축제 또한 유명하다"며 "창원시와 문화·에너지 산업 등 앞으로 교류 협력 분야를 확대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창원과 꽝찌성 간 상호 투자와 무역 증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기업 간 활발한 교류 활동을 기대한다"며 "경제 교류뿐만 아니라 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22일 시청에서 베트남 꽝찌성과 경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홍남표 창원시장과 보반흥 꽝찌성 인민위원장. /창원시

/박정연 기자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