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시절엔 정말 힘들었습니다”...U-20 ‘골든 볼’의 고백

이종관 기자 2024. 10. 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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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 카사데이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의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카사데이는 포체티노 감독 시절의 생활이 힘들었음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카사데이는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 하에서는 꽤 힘들었다. 교체로 몇 번 밖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경기를 뛰었지만 시간은 71분에 불과했다. 그다지 기쁘지 않았다. 모두가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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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체사레 카사데이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의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카사데이는 포체티노 감독 시절의 생활이 힘들었음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의 카사데이는 향후 첼시의 중원을 이끌 차세대 미드필더 자원이다. AC 체세나, 인터밀란 유스를 거치며 성장한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무려 1,500만 유로(218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어린 나이인 만큼 U-21 팀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했고 후반기에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리그)의 레딩으로 임대를 떠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레딩에서의 최종 기록은 15경기 1골. 나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즌이었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것은 지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었다. 이탈리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카사데이는 팀의 부주장으로 선임되며 7경기 7골 1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이탈리아는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카사데이는 대회 최고의 선수, 최고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골든볼, 골든 부츠를 모두 수상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곤 EFL 챔피언십(2부리그)로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유력한 ‘우승 후보’ 레스터 시티. 시즌 초반까진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내지 못했고, 결국 백업 자원으로 완전히 밀려난 채 6개월 만에 첼시로 복귀했다. 또한 첼시로 돌아온 이후에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반전을 꿈꾸는 카사데이.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던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카사데이는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 하에서는 꽤 힘들었다. 교체로 몇 번 밖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경기를 뛰었지만 시간은 71분에 불과했다. 그다지 기쁘지 않았다. 모두가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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