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인크루트, 잡코리아 등에서 내 정보 더 안전하게
온라인 구직활동에
필요한 내 정보 더 안전하게
구인·구직 분야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계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공동으로 추진한 개인정보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에 따른 것입니다. 민관협력 자율규제는 개인정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플랫폼 분야 자율규제 참여기업과 개인정보위가 함께 개인정보보호 방안을 만들어 체결한 규약을 기업이 준수하는 방식입니다. 2023년 7월 시행돼 현재 알바천국, 인크루트, 잡코리아 등 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위가 11월 4일 보고한 ‘온라인플랫폼 구직·구인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제’ 성과에 따르면 참여사들의 규약상 안전조치 이행률은 97%로 나타났습니다. 법적 의무사항 외에 추가적인 안전조치도 성실히 이행했습니다. 채용기업의 담당자가 채용관리시스템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접속하던 것을 휴대전화 또는 이메일 등의 안전한 인증수단을 통해 접속하도록 개선해 계정 탈취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방지했습니다. 또한 일정 기간 이후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가림조치돼 조회가 불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검토 완료된 이력서를 시스템 내에서 파기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적용한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참여사들이 일부 미비한 부분을 보완 조치해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우수 참여사에는 정부포상 등의 혜택을 제공해 자율구제에 대한 성과를 확산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