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포커스=곽도훈 기자] 바쁜 일상 속 간소해진 식습관과 생활 습관 등으로 현대인에게 영양제는 필수가 돼버렸다.
그런데 너무나도 많은 영양제 종류로 인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헷갈린다. 겨우 영양제를 구매하고 나면 언제 먹는 게 좋은지, 또 겹쳐서 중복 섭취가 되지는 않을지가 고민된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성분들에 대해 알기가 어렵고 결국 영양제를 포기하기도 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GC케어가 나섰다. 앱을 통해 내 몸에 맞는 영양제를 추천해 주는 기능을 개발했다.
7일 GC케어는 건강 생활습관 관리 앱 ‘어떠케어’에 신개념 영양제 체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어떠케어 앱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나이· 성별· 건강검진 정보· 현재 몸 상태 등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과 그에 해당하는 영양제를 추천해 준다.
이미 먹고 있거나 먹으려 고민 중인 2개 이상의 영양제를 한 번에 비교 분석해 나에게 맞는 제품인지도 알려준다.
중복 섭취나 과다 섭취, 부작용 등의 우려는 없는지 등 주의점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앱이 GC케어가 운영하는 영양제 아울렛 'ㅇㅋ몰(오키몰)'과 연동돼 있어 추천받은 영양제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그동안 왜 이런 서비스가 등장하지 않았을까. 어떠케어는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3만 3,000여 건의 자체 영양제 DB를 구축하고 분석했다. 그만큼 힘든 작업이어서다.
이미 대한민국은 국민 10명 중 8명이 건강 기능 식품(이하 건기식) 구매 경험이 있을 정도로 건기식에 관심이 많다. 이번 서비스가 소비자 스스로 스마트한 습관을 만드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CG케어는 기대하고 있다.
어떠케어 운영사인 GC케어 안효조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영양제를 필수처럼 먹는데도 정작 내 몸에 맞는지는 잘 모르고 먹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스마트하게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자는 어떠케어의 취지로 볼 때, 이번 서비스는 큰 의미가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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