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나성동 맛집 3선

세종시는 계획도시라는 이름이 먼저 떠오르는 것 처럼 행정기관과 공공시설, 넓은 도로와 반듯한 건물들이 정돈된 풍경을 만든다. 그 중심에 나성동이 있다. 정부세종청사와 상업시설 사이에 자리한 나성동은 낮과 밤의 온도가 다른 동네다. 낮에는 직장인과 방문객이 오가며 차분한 분위기가 흐르고 해가 지면 골목에 불이 하나둘 켜지고 식당 앞에는 사람들이 모인다. 세종에서 외식 이야기가 나올 때 나성동이 빠지지 않는 이유다.
나성동은 음식으로 승부하는 가게들이 모여 있다. 점심에는 든든한 한 끼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저녁에는 회식과 모임 손님으로 분위기가 채워진다. 다음은 세종시 나성동에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때 이름부터 떠오르는 가게들이다.
1. 라쎄종

라쎄종은 세종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더센트럴 3층에 자리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상업시설 상층부에 위치했지만 소란스럽지 않다. 매장에 들어서면 오픈키친 구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조리 과정이 자연스럽게 보이는 구조라 식사 전부터 신뢰를 준다. 내부는 좌석 간 간격이 넉넉하며 단체석이 따로 마련돼 있고 아기의자도 준비돼 있다. 넓은 주차 공간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외식이나 모임 장소로 선택되는 경우가 잦다.
라쎄종의 가장 큰 특징은 매일 구성이 달라지는 데일리 코스다. 정해진 틀에 머무르지 않고 그날 준비된 재료에 따라 메뉴가 바뀐다. 코스 전반은 프랑스 요리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부담스럽지 않은 구성이라 점심과 저녁 모두 선택지가 된다. 단품 메뉴도 함께 운영해 코스가 부담스러운 손님도 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리오네즈 샐러드는 따뜻하게 제공된다. 겨울철에도 부담 없이 먹기 좋은 구성이다. 부드럽게 익힌 채소와 닭고기, 바삭한 빵 조각이 어우러진다. 식사 전 입맛을 여는 역할을 한다. 프랑스식 감바스는 해산물 향이 강하게 튀지 않는다. 여러 채소가 함께 들어가 국물 맛이 깊고 빵과 함께 곁들이기 좋다.
후추와 치즈를 중심으로 한 파스타는 질감이 안정적이다. 지나치게 뻑뻑하지도 묽지도 않다. 치즈의 고소함과 후추의 향이 균형을 이룬다. 재료 수를 줄이고 기본에 집중한 메뉴다. 단순한 구성 덕분에 끝까지 질리지 않는다. 해산물 스테이크 메뉴 중에서는 제주산 삼치를 사용한 요리가 눈에 띈다. 겉면은 깔끔하게 구워내고 속살은 촉촉하게 유지했다. 버터를 사용한 소스와 잘 어울린다. 삼치 특유의 향이 부담스럽지 않게 정리된다.
라쎄종의 고기 메뉴는 선택 폭이 넓다. 비프 타르타르부터 오리다리 콩피, 오리가슴살 스테이크, 송아지 스테이크, 안심 스테이크까지 준비돼 있다. 비프 웰링턴도 코스 구성에 따라 만날 수 있다. 바질과 피스타치오를 사용한 파스타, 토마토 라구 파스타 등도 함께 구성돼 있어 취향에 따라 조합하기 좋다.
2. 해가연 쭈꾸미

해가연은 세종 나성동에서 직화 쭈꾸미로 이름이 알려진 한식 전문점이다. 매콤달콤한 양념에 불향을 더한 주꾸미볶음이 중심 메뉴다. 불판에서 바로 볶아내는 방식이라 향이 분명하다. 맵기 조절이 가능해 자극에 약한 손님도 부담 없이 주문한다. 주꾸미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고 양념이 과하지 않다.
세트 메뉴 구성이 눈에 띈다. 직화 쭈꾸미를 주문하면 고르곤졸라 피자와 샐러드, 도토리묵사발이 함께 나온다. 한식 메뉴에 피자를 곁들이는 조합이 의외지만 식사 흐름이 자연스럽다. 매운맛 뒤에 치즈가 더해진 피자를 먹으면 입안이 정리된다. 도토리묵사발은 차갑고 깔끔하다. 쭈꾸미의 매운맛을 중간에서 눌러주는 역할을 한다.
쭈꾸미 메뉴 외에 쭈꾸미 삼겹살도 준비돼 있다. 해산물과 고기를 함께 즐기고 싶은 손님에게 선택지가 된다. 쭈꾸미, 콩나물, 무생채를 양념에 비벼 먹는 방식도 많이 선택된다. 식사 마무리로는 볶음 양념에 밥을 더하는 경우가 잦다.
새롭게 추가된 수제 굴림만두 전골도 반응이 좋다. 만두피가 두껍지 않고 속이 담백하다. 국물은 맑은 편이라 느끼함이 남지 않는다. 전골 구성에 칼국수 사리가 포함돼 있어 식사량도 충분하다. 매장은 넓은 편이다. 단체 손님도 무리 없이 앉을 수 있다. 어린이 메뉴도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이 잦다. 건물 4층에 위치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바로 연결된다.
3.. 벽돌곱창 나성점

벽돌곱창 나성점은 세종 나성동에서 곱창으로 자주 언급되는 식당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냄새부터 다르다. 곱창 특유의 잡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 기본적으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다는 인상이 먼저 남는다.
곱창은 완벌 상태로 제공돼 불판 위에서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바로 먹을 수 있어 편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기름기가 과하지 않다. 대창은 고소해 씹을수록 기름 맛이 퍼진다. 특양은 식감이 또렷하며 질기지 않다. 염통구이는 이 집에서 특히 많이 주문된다. 두께가 일정하고 불맛이 깔끔하게 올라온다.
기본 반찬 구성도 인상적이다. 육회가 함께 나온다. 양념이 과하지 않아 곱창과 잘 어울린다. 순두부찌개는 식사 전후 모두 잘 맞는다. 속을 편안하게 잡아준다. 기름진 메뉴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식사 메뉴 선택지도 많다. 소곱창전골은 국물이 진하다. 곱창 향이 과하지 않게 퍼진다. 소막창은 구이로도 전골로도 선택된다. 한우 투뿔 육회는 고기 결이 부드럽다. 곱창을 기다리는 동안 먼저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오징어 김치 칼국수와 칼비빔면은 마무리 메뉴로 잘 어울린다. 볶음밥은 남은 기름과 양념을 정리해준다. 매장은 깔끔하다. 테이블 간 간격도 여유 있다.족 외식이나 회식 자리로도 무리 없다.
방문 시 유의 사항
1. 라쎄종
-위치: 서울 종로구 삼청로 122-1
-영업 시간: AM 11:30~PM 09:20
2. 해가연 쭈꾸미
-위치: 세종 나성로 96 4층 412호 413호
-영업 시간: AM 11:00~PM 0900, 매주 얼요일 휴무
3. 벽돌곱창 나성점
-위치: 세종 한누리대로 288 1층 117호
-영업 시간: PM 0400~AM 01:00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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