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키는 이제 대부분의 차량에 기본처럼 자리 잡았지만, 실제 사용은 문 잠금과 해제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제조사 설명서에만 담긴 기능을 알면 버튼 몇 번으로 일상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별도의 장비 없이도 차량 환기부터 비상 시동까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키에 숨겨진 기능을 이해하면 차량 활용 경험이 달라진다.

스마트키의 열림 버튼을 한 번 누른 뒤 3초 이상 길게 누르면 창문과 선루프가 동시에 열리는 기능이 있다. 겨울철 주차 후 창문의 김서림을 빠르게 해결하는 데 유용하다.
차종에 따라 지원 범위는 다르지만, 별도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단, 빗길이나 주변 환경을 고려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잠금 버튼을 누른 뒤 2~4초 안에 원격 시동 버튼을 3초 이상 유지하면 시동과 함께 공조 장치가 작동한다. 겨울에는 난방이 자동으로 가동돼 탑승 전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
이 기능은 차량 설정 메뉴에서 사전 활성화가 필요하다. 실내 밀폐 공간에서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외부에서 차량 상태를 미리 준비하는 편의 기능으로 활용도가 높다.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 후면에서 약 3초간 대기하면 스마트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린다. 경고음 이후 테일게이트가 작동해 양손이 자유롭지 않을 때 유용하다.
일부 모델은 동일한 방식으로 트렁크를 닫을 수도 있다. 또 차량 설정을 변경하면 열림 버튼 한 번으로 운전석만 개방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야간이나 낯선 장소에서 보안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스마트키 내부에는 비상용 금속 키가 숨겨져 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이 키로 숨겨진 키홀을 이용해 문을 열 수 있다. 시동 역시 스마트키를 시동 버튼에 직접 접촉하면 RFID 인식으로 가능하다.
전자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비상 상황에서 특히 유용한 기능이지만, 평소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