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로퍼랑 똑같아” 7천만원에 살 수 있는 토요타 SUV 출시
토요타 랜드크루저 70이 주요 시장인 호주에서 변화를 겪고 있다. 2.8리터 4 기통 터보디젤 엔진 모델이 새로 출시되면서 기존 4.5리터 V8 터보디젤 엔진이 단종되었다. 이제 토요타의 전통적인 오프로드 SUV에는 6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가 선택 가능한 옵션으로 제공된다.
기존 4.5리터 V8 엔진은 205마력과 430Nm의 토크를 발휘했지만, 2.8리터 4 기통 터보디젤 엔진은 204마력과 500Nm의 토크를 내놓는다. V8 엔진은 호주 시장에서 더 이상 판매되지 않지만, 남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는 계속 사용된다.
토요타는 V8 엔진 단종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고자, 4 기통 디젤 엔진 모델의 사양을 개선했다. 수동변속기 모델에는 새로운 플라이휠이 장착되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한 5 도어 스테이션왜건, 픽업트럭, 오프로드 수송차 등 다양한 바디 타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차량가격은 77,200 호주달러(약 7,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전통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으로 사랑받아 온 랜드크루저 70은 엔진과 변속기 선택의 폭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다양한 모델 구성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향후에도 이 모델은 토요타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SUV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