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에 에르메스백 선물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배우 하정우가 정호철에게 명품백을 선물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하정우 성동일 채수빈 뇌절 주의 왜 웃음이 나는지 아무도 모름! 하정우식 아무말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성동일은 매니저를 불러 딸 율이가 아침에 직접 반죽해 만든 쿠키를 가져왔다며 출연진들에게 나눠줬다. 성동일은 "이거 산 거 아니다. 율이가 만든 거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쿠키를 받은 정호철은 하정우가 가져온 에르메스 쇼핑백을 발견하고 "이거 여기 담아가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하정우는 "백 가져라"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정호철은 "에르메스 백을 주신다고요? 초면에?"라며 놀라워했고, 하정우는 "내가 결혼 선물은 못 주고"라며 농담을 던졌다. 정호철은 "에르메스백을 받았다니 대박이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본 신동엽은 "얘 이 백 지금 계속 돌려가면서 쓰는 건데"라고 폭로했고, 하정우는 "7년째 쓰고 있는 거다. 자식한테 물려주려고 했는데"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성동일도 "이거 받고 부담스러워하지 않겠냐"고 거들었고, 정호철은 "부담스러워서 나중에 어떻게든 갚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하정우는 "그거 결혼 선물로 드릴게요. 가져가라. 시상식 때 들고 들어가면 잘 어울릴 것 같다. 얼굴색이랑 딱 맞는다"며 유쾌한 입담을 이어갔다.

출연진의 티키타카 대화와 하정우 특유의 재치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방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