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하다가 별빛 아래 영화 한 편… 이색 피서 축제

7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재현 (황지연못)

여름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행사를 앞세워 여행객의 시선을 끄는 가운데, 해발 고지대의 선선한 기후와 자연 자원을 무기로 내세운 도시가 있다. 바로 강원도 태백이다.

낮에는 물과 함께 시원한 체험을 즐기고, 밤에는 별빛 아래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복합형 여름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태백은 단순한 고원 도시를 넘어, 한강과 낙동강이라는 두 대하의 발원지로서 지리적 상징성도 크다. 그만큼 물을 주제로 한 축제를 펼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이 도시의 여름은 기온도 낮고 밤공기마저 서늘해 야외 활동에 제격이다.

그런 기후와 공간을 바탕으로 수계 체험과 야외영화제를 결합한 특색 있는 행사가 매년 열리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황지연못)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물과 영화,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형 여름 문화축제를 찾고 있다면 태백만한 곳이 없다.

도심의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고원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여름 문화행사로 떠나보자.

태백, 물과 문화 어우러진 여름 이벤트 개최

“태백에서 주목해야 할 필수코스 2곳, 시원한 데 찾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출처 : 연합뉴스 (도심에 솟아나는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강원 태백문화재단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문화광장과 황지연못 일대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는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쿨시네마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태백문화재단은 최근 두 행사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여름 시즌 축제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발원지 축제 포스터에는 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수계 도시로서 태백의 특성을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담아냈다. 수계의 시작점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출처 : 태백문화재단 (행사 포스터)

올해로 10회를 맞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워터 데이 앤 나잇’, ‘수맥 페스티벌’, 공연 및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물과 수자원, 자연환경을 주제로 구성된 콘텐츠를 통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되고 있다.

한편 ‘쿨시네마 페스티벌’은 태백의 선선한 여름밤 기온을 활용해 야외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년 진행되는 여름 문화행사다.

올해 포스터는 ‘야외 영화관’을 콘셉트로 제작되었으며, 해질 무렵의 태백산 전경을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여유롭고 힐링 가득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출처 : 태백문화재단 (행사 포스터)

축제는 테마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영화 상영이 예정돼 있으며 캠프닉존과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돗자리 하나로 영화도 보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여름밤의 문화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태백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더위를 잊고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기다리는 여름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