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계 미국인농구 스타 제러미 린 은퇴…“내 인생의 가장 어려운 결정”

남지은 기자 2025. 8. 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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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미국프로농구(NBA·엔비에이)에서 활약했던 대만계 미국인 농구 선수 제러미 린(37)이 은퇴를 선언했다.

린은 31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가장 치열한 경쟁자들과 가장 밝은 조명 아래에서 맞붙을 수 있었던 경험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현역 시절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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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린. EPA 연합뉴스

“내 인생의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미국프로농구(NBA·엔비에이)에서 활약했던 대만계 미국인 농구 선수 제러미 린(37)이 은퇴를 선언했다.

린은 31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가장 치열한 경쟁자들과 가장 밝은 조명 아래에서 맞붙을 수 있었던 경험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현역 시절을 떠올렸다.

린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엔비에이에서 뛰며 총 480경기에 출전해 평균 11.6득점, 4.3도움주기, 1.1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2010~201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데뷔해 다음 시즌 뉴욕 닉스에서 팀의 7연승을 이끌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휴스턴 로키츠,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샬럿 호니츠, 브루클린 네츠, 애틀랜타 호크스, 토론토 랩터스 등을 거쳤다.

그의 성 ‘Lin’과 광적이라는 의미의 ’Insanity’를 합쳐 ‘linsanity’(린새너티)라는 신조어도 유행했다.

2023년부터는 대만 남자 프로 농구팀인 가오슝 17라이브 스틸러스에서 뛰어왔다. 그는 앞으로도 “농구공을 손에 쥘 때마다 세상이 다 살아나는 듯한 기분을 느꼈던 소년으로 남겠다”고 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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