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는 최근 인도네시아 시장에 '스타게이저 F/L' 모델을 공개하며, 동남아 패밀리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외관 디자인부터 실내 공간 구성까지 전반적인 혁신을 담아냈다. 팰리세이드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부와 수평형 주간주행등(DRL), 'H'형 후면램프 등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스타게이저 F/L은 '슬릭 원박스'와 '원 커브 디자인' 아키텍처를 채택해 실내 공간을 높이고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특유의 기후와 도로 환경에 맞춘 설계로, 장거리 여행부터 도시 출퇴근까지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실내는 가족 중심의 실용성을 강조한 구성이 돋보인다. 슬림하고 와이드한 대시보드, 다양한 스마트 수납공간, 컵홀더, 피크닉 테이블, 보조 수납함 등을 갖춰 사용 편의성이 높다.

특히 2열 캡틴 시트는 암레스트와 조절 기능이 포함돼 프리미엄 감성을 더하며, 3열 접근성 또한 우수해 다자녀 가족에게 적합한 구성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 차우준 사장은 "스타게이저는 가족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기술과 편안한 실내 설계를 통해 동급 MP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신형 모델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의 향상된 커넥티비티도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스타게이저 F/L은 실용성, 편의성, 디자인 3박자를 고루 갖춘 모델로, 인도네시아 MPV 시장의 주요 경쟁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일상적인 주행은 물론, 복잡한 교통환경과 가족 단위의 주말 이동 수요까지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는 차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