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 샤크, 중국 내 출시 임박…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 전망
2024년 5월 멕시코에서 첫 선을 보인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 트럭 ‘샤크(Shark)’가 중국 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BYD 홍보 총괄 리윤페이 부사장은 해외 시장보다 중국 내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출고될 것이라 밝혀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5년 9월까지 3만 대 이상 수출되며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중국 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조짐이다.

기아 타스만과 직접 비교, 성능에서 큰 차이 존재
기아 타스만은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과 후륜구동 기반의 2WD 혹은 4WD 옵션을 갖춘 차량으로, 최대 3,500kg의 견인력과 1,000kg 이상의 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반면 BYD 샤크는 약 1.5리터 내연기관과 전기모터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2,500kg 견인력과 790kg 적재량을 갖췄다. 견인력에서는 타스만이 우세하지만, 샤크는 전기 구동의 경제성과 정숙성에서 강점을 보인다.
또한 BYD 샤크는 독립식 후륜 서스펜션과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 도심 주행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타스만은 오히려 기본형 타이어에서 노면 접지력과 승차감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첨단 기술과 편의성, BYD 샤크의 강점
BYD 샤크는 12.8인치 회전형 대형 중앙 터치스크린,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360도 서라운드 뷰와 전/후방 주차 센서, 통풍 및 열선 시트를 기본 장착해 고급 SUV 못지않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반면 타스만은 듀얼 12.3인치 와이드스크린과 OTA(무선 업데이트), 추가 오프로드 모드로 실용적이고 운전자 중심의 구성을 갖췄으나, 편의 사양 면에서는 BYD 샤크에 다소 뒤처진다는 평가가 있다.

경제성 및 친환경성, BYD가 우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BYD 샤크는 전기 주행 모드로 도심에서 무공해 운전이 가능해 세금 감면 및 환경 규제 대응에 유리하다. 또한 연료 비용 절감과 정비 비용 최소화 측면에서 디젤 차량인 타스만보다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중국과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에 도심 출입 제한 면제 정책이 확대되면서, 실용성을 갖춘 픽업트럭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 및 실내 공간, 감성적 요소 차별화
타스만은 넓고 실용적인 캐빈 공간과 내구성 높은 내부 마감 소재를 자랑한다. 반면 BYD 샤크는 승합차급 공간감과 세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전 경험의 현대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단순 화물 운반 차량을 넘어 가족들과 레저 활동에도 적합한 차량으로서 매력을 강화하는 요소다.

구매 후 만족도 및 유지비 비교
일부 타스만 차주들은 강한 출력과 견인력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유지비와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반면 BYD 샤크는 정숙한 주행과 합리적인 연료비, 전기차 보조금 등으로 경제성과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며 타사 대비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