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든 유엔총회 발언에 "미국, 약속 잘 이행해야"

문예성 2022. 9.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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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유엔 총회에서 중국과의 갈등이나 냉전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힌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미국은 이런 약속을 잘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갈등이나 냉전을 추구하지 않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여전히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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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중, 사회제도·문화 다른 두 국가 공존하는 방법 찾아내야"

[베이징=AP/뉴시스] 19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자오리젠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2.01.1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유엔 총회에서 중국과의 갈등이나 냉전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힌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미국은 이런 약속을 잘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 차례 '4불1무의(중국에 대한 신냉전, 체제 변화, 동맹 강화로 중국 반대, 대만 독립' 4가지를 반대하고 중국과 충돌할 의지가 없다는 것)‘ 약속을 했는데 미국이 자국 지도자의 이러한 입장(약속)을 잘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중국과 미중관계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미중 3개 연합공보의 원점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면서 “미국은 대만 문제를 신중하고 원만하게 처리하고 미중관계 정치적 기초를 잘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중국과 함께 사회제도가 다르고 역사문화가 다른 두 국가가 공존하는 방법과 상생협력하는 방법을 찾아내길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미중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평화와 안정 및 발전에 더 큰 공헌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갈등이나 냉전을 추구하지 않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여전히 존중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리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지킬 것이며, (중국이나 대만)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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