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이게 맞나?...맨유, 홈에서 트벤테와 1-1 무→유럽 대항전 '9경기'에서 단 1승

한유철 기자 2024. 9. 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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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최근 유럽 대항전 9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지난 유럽 대항전 9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고 있다. 5번이나 졌고, 무승부 3번, 승리는 코펜하겐전 딱 한 번 뿐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맨유는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이후, 유럽 대항전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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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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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최근 유럽 대항전 9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트벤테와 1-1로 비겼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앞서고, 경기가 홈에서 열린 만큼 맨유의 승리가 예상됐다. 실제로 맨유는 경기의 주도권을 쥐며 트벤테를 압박했다. 점유율과 패스 횟수에서 모두 앞섰고 90분 동안 19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승리의 기회도 잡았다. 맨유는 전반 3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 점수 차를 지키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23분 샘 람머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은 득점을 노리기 위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조슈아 지르크지와 마커스 래쉬포드, 에릭센을 빼고 메이슨 마운트와 라스모스 호일룬, 코비 마이누를 투입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그들이 이 경기에 인생을 거는 것을 봤다. 그들은 모든 공간을 위해 싸웠고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99퍼센트는 충분하디 않다. 100퍼센트를 발휘해야 한다. 경기를 끝내고 두 번째 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좀처럼 유럽 대항전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지난 유럽 대항전 9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고 있다. 5번이나 졌고, 무승부 3번, 승리는 코펜하겐전 딱 한 번 뿐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맨유는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이후, 유럽 대항전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2022-23시즌 UEL 8강에선 세비야를 만나 1차전에서 2-2로 비기고, 2차전에선 0-3 완패를 당했다. 2023-24시즌엔 UCL에 진출해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한 조가 됐고 1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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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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