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첫째 아들 미국서 동성 결혼"…25년간 숨긴 가족 비밀 최초 공개 (+조영남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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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처음으로 아들의 커밍아웃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2025년 4월 16일 윤여정은 할리우드 영화 '결혼 피로연'의 개봉을 앞두고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 첫째 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여정은 “뉴욕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었을 때 그곳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열어줬다. 한국에서는 아직 비밀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향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직 모르겠다"면서도 “이제 아들보다 사위를 더 사랑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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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결혼 피로연'은 1993년 이안 감독의 동명 영화를 한국계 감독 앤드류 안이 현대적인 감성으로 새롭게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윤여정을 비롯해 한기찬, 릴리 글래드스톤, 켈리 마리 트란, 조안 첸 등 할리우드와 한국 배우들이 함께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동성 커플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위장 결혼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문화적 배경과 성 정체성, 그리고 가족의 기대 속에서 주인공들이 겪는 갈등과 성장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윤여정은 작품의 주제가 동성애와 관련된 점에 대해 “한국은 이런 문제에 대해 전혀 개방적이지 않다. 매우 보수적인 나라다. 그래서 이 캐릭터가 나한테는 정말 개인적으로 다가왔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윤여정이 동성애자인 손주에게 “(네가 누구든) 너는 내 손자야”라고 말하는데, 이는 본인의 실제 삶에서 비롯된 대사라고 하며 “그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습니다.

윤여정, 전남편 조영남 '외도'로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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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생 현재 나이 77세인 윤여정은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1971년 드라마 '장희빈'에서 장희빈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린 윤여정은 같은해 거장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에 출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배우로 전성기를 누리던 윤여정은 1974년 2살 연상의 가수 조영남과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조영남이 미국 플로리다 유학길에 오른 뒤 윤여정도 함께 미국으로 떠나 두 아들을 품에 안았지만, 결혼 13년 만인 1987년 이혼했습니다.

이혼 사유에 대해 조영남은 "나의 외도 때문"이라고 직접 밝혔는데 친구 소개로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던 한 여대생과의 외도가 아내에게 들통 나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혼 후 생계 위해 연기...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주조연상 수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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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과 이혼 후 윤여정은 홀로 두 아들을 양육하기 위해 다시 바닥부터 시작,'생계형 배우'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재기에 성공하며 충무로의 대배우로 다시 자리잡았습니다.

이혼 후 슬럼프를 이겨냈던 경험에 대해 윤여정은 "나는 살기 위해서 목숨 걸고 연기를 했다 요즘도 그런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주조연, 상업, 독립영화를 가리지 않고 왕성하게 활동한 윤여정은 2021년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s) 등 26개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특히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은 특유의 유머와 말솜씨로 찬사를 받았는데, 그 중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이건 엄마가 열심히 일해서 얻은 결과란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친부 조영남 "두 아들과 연락 끊겨...후회"
MBC '무릎팍 도사'

윤여정의 큰 아들은 1975년생 조얼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ABC 방송국 뉴스팀에 입사했고, 1982년생 작은 아들 조늘 역시 뉴욕 대학 졸업 후 유명 음반사 산하에 있는 힙합 레코드 쪽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친부인 조영남은 이혼 후 두 아들과 연락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 방송에서 조영남은 "후회와 아쉬움 인생에서 제일 큰 거 딱 하나 있다. 이혼하고 내가 집 나올 때 왜 애들 생각을 안 했을까라는 거다. 그래서 지금 후회가 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조영남은 배우 윤여정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2명두 번째 결혼 중 입양한 딸 1명을 두고 있는데, 그는 유언장에 "자식이 3명이기 때문에 자식과 옆에 있는 여자에게 각자 1/4씩 분배하라고 적어 놨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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