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중고 매물만 산다'' 신차에서 반값까지 떨어진 수입 패밀리카

"일부러 중고만 찾는다" 신차에서 반값까지 떨어지는 수입 패밀리카,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수입 SUV를 사고 싶지만 예산이 부담된다면 의외로 많이 추천받는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인데요. 출시 당시에는 4천만~5천만 원대 가격으로 부담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는 신차 대비 크게 낮아진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있어 가성비 수입 패밀리카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훨씬 커 보인다

제가 처음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봤을 때는 일반 티구안보다 훨씬 여유로운 비율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옆모습이 안정적으로 보이고, 크기도 한 체급 위 SUV처럼 느껴집니다. 화려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독일차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 있습니다.

3열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올스페이스는 일반 티구안과 달리 3열 시트를 갖춘 모델입니다. 180cm인 제가 2열에 앉아봤을 때도 무릎 공간이 꽤 여유로웠고, 3열은 아이들이 타거나 성인이 단거리 이동하기에 적당한 수준입니다. 평소에는 트렁크를 넓게 쓰다가 필요할 때 3열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실용적이었습니다.

주행감은 역시 독일 SUV답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일상 주행에서 충분한 힘을 보여줍니다. 가속이 부드럽고 고속도로에서도 차체가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제가 타봤을 때는 승차감이 지나치게 무르지 않고 단단하게 잡혀 있어 장거리 운전에서도 피로감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옵션도 생각보다 부족하지 않다

상위 트림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전동 테일게이트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편의사양이 대부분 들어갑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최신 모델과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중고차에서 더욱 빛나는 이유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감가가 진행돼 일부 연식과 주행거리의 차량은 신차 가격 대비 약 절반 수준에 거래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차량이 반값인 것은 아니며, 연식과 사고 이력, 주행거리, 관리 상태에 따라 시세 차이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신차보다 중고차를 먼저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패밀리 SUV로는 여전히 경쟁력 있다

넓은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감, 독일차 특유의 완성도를 모두 갖춘 것이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유지 관리만 잘된 차량을 선택한다면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화려한 최신 기능보다 실용성과 주행 완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인 수입 패밀리 SUV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