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사러 리조트 가고, 캐릭터 모으려고 마요네즈 사고”...굿즈 사업에 빠진 유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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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업계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굿즈 상품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각 브랜드의 특색을 담은 ▲키링 ▲인형 ▲캔버스 백 ▲우산 등의 굿즈를 시리즈로 제작해 '팬슈머'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제주 켄싱턴 베어 인형과 키링은 제주 특색을 살린 감귤 모자와 옷을 입은 디자인으로, 해당 상품을 중심으로 케니몰 서귀포점의 매출은 오픈 이후 두 배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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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슈머 확보… 브랜드 충성도 높여”
팬슈머는 팬(F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나 상품을 지지하고, 그 브랜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굿즈나 상품을 구매하는 팬층을 의미한다.
켄싱턴 베어는 지난해 7월 도어맨과 셰프 의상을 입은 인형과 올해 3월 키링으로 파일럿 상품이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켄싱턴 베어 인형은 아이들에게 ‘애착템’으로, 키링은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부문별 사업 확장과 다각화의 일환으로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점에 리테일 전문 매장 ‘케니몰’ 1호점을 오픈했다. 이를 기념해 ‘제주 켄싱턴 베어’를 인형과 키링으로 출시했다. 제주 켄싱턴 베어 키링은 오픈 당일 전량 완판돼 리오더에 들어가 현재 2차 판매 중으로 반응이 뜨거웠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제주 켄싱턴 베어 인형과 키링은 제주 특색을 살린 감귤 모자와 옷을 입은 디자인으로, 해당 상품을 중심으로 케니몰 서귀포점의 매출은 오픈 이후 두 배로 뛰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총지배인, 룸메이드, 엔지니어 의상을 입은 켄싱턴 베어 3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공식적으로 ‘켄싱턴 베어 호텔리어 시리즈’에 추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호텔 직업군을 반영해 추가 라인업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까지 판매채널을 확장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함까지 갖춘 굿즈 상품은 호텔·리조트 이용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두터운 팬층 확보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옐로우즈는 오뚜기가 지난 2022년 8월 개발한 캐릭터로, 행복한 미식가 ‘뚜기(TTOGI)’, 마요네스를 좋아하는 느긋한 강아지 ‘마요(MAYO)’, 몸집은 작지만 가장 많이 먹는 대식가 병아리 ‘챠비(CHABI)’ 등 세 캐릭터로 구성된다.
지난 3월 옐로우즈는 첫 테마송, ‘해피냠냠송(Happy Yummy Song)을 공개해 ‘초월긍정’ 메시지를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근 오뚜기는 브랜드 공간도 옐로우즈 콘셉트로 꾸몄다. 지난 6월 오뚜기는 국내 최대 규모 영화관 ‘CGV용산아이파크몰’과 협업해 옐로우즈를 콘셉트의 한 해피냠냠 라면가게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22일까지 운영된다.
옐로우즈와 진라면으로 귀엽게 꾸며진 씨네펍(CINEPUB)에서 ‘해피냠냠 라면 가게’를 운영하며, 마라 진라면, 마라 짜슐랭, 마슐랭 마라탕면 등을 맛볼 수 있다.
옐로우즈 세 캐릭터와 시그니처 색상인 옐로우를 활용한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도 촬영할 수 있으며, 뽑기 이벤트로 오뚜기의 제품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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