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외식, 기름진 음식으로 과식한 다음 날은 몸이 무겁고 소화도 잘되지 않습니다.
특히 간에 부담이 가면서 피로감, 입 마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이럴 땐 딱 한 가지 반찬만 제대로 챙겨도 간 해독과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바로 ‘숙주나물’입니다. 과식 다음 날 간에 가장 좋은 반찬입니다
숙주는 수분이 많고 섬유질이 풍부해 과식으로 지친 위장과 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노폐물 배출을 돕고, 간 해독을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아스파라긴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간세포의 재생과 해독 효소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숙주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있어 속을 편하게 하면서도 과식을 정리하는 데 적합한 식재료입니다.
끓이거나 볶지 말고, 데쳐서 간단히 무쳐야 효과가 높습니다
숙주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소금 약간과 참기름, 다진 마늘 정도만 넣어 조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기름진 반찬보다 담백한 숙주나물이 위와 간에 부담을 줄이고, 수분과 미네랄을 공급해 전신 피로까지 완화시켜줍니다. 조미료 없이 조리해도 고소한 맛이 살아 있고, 미지근하게 먹는 것이 흡수에 더 좋습니다.
간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 B군도 풍부합니다
숙주에는 비타민 B1, B2, 엽산, 비타민 C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간 해독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합니다.
이들 성분은 과음이나 과식으로 인해 간에서 활성산소가 증가했을 때 세포 손상을 줄이고, 간세포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같은 양의 다른 나물보다 훨씬 가볍고, 간 회복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성분들이 많아 ‘간 피로 해소 반찬’으로 적합합니다.
특히 이런 날엔 꼭 챙겨 드세요
전날 늦은 시간에 야식을 먹었거나, 기름진 고기나 튀김류로 포식을 한 날, 혹은 음주 후 다음 날 아침이라면 숙주나물 반찬 하나만으로 간 기능 회복 속도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밥 한 공기와 함께 가볍게 먹는 것으로도 충분한 정리가 가능합니다.
과식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건강을 좌우합니다. 다음 날 아침, 숙주나물 반찬 하나로 간을 쉬게 해주세요. 속이 가볍고, 몸이 훨씬 덜 피곤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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