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열 8회말 극적 만루포'… 키움, 롯데 제압하고 4연패 탈출

심규현 기자 2023. 5. 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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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8회말에 터진 임지열(27)의 만루홈런으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28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이겼다.

기세를 몰아 키움은 8회말 러셀과 임병욱의 연속 안타로 롯데를 위협했다.

이 한방으로 키움은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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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8회말에 터진 임지열(27)의 만루홈런으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임지열. ⓒ연합뉴스

키움은 28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20승28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패배한 롯데는 26승16패에 머물렀다.

키움 우완 선발투수 정찬헌은 4.2이닝 5실점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7회말 대타로 들어선 임지열이 1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우완 선발투수 나균안은 6이닝 1실점 5피안타 2사사구를 9탈삼진을 기록했으나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롯데였다. 2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중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유강남의 몸에 맞는 공과 노진혁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롯데는 고승민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계속되는 1,3루 상황에서 이번에는 한동희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터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한동희. ⓒ연합뉴스

흐름을 탄 롯데는 3회초 2사 후 전준우의 우익수 오른쪽 3루타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 김준완이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김혜성의 볼넷과 이정후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에디슨 러셀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3으로 추격했다.

한 점을 내준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윤동희의 중전 안타로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이후 안권수의 볼넷과 박승옥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상황을 맞이했다. 여기서 전준우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작렬하며 롯데는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안치홍마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패색이 짙던 키움은 7회말 1사 후 김휘집의 좌익수 왼쪽 앞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이형종의 우전 안타와 임지열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후속타자 김혜성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김휘집이 홈을 밟으며 2-5로 따라붙었다. 

기세를 몰아 키움은 8회말 러셀과 임병욱의 연속 안타로 롯데를 위협했다. 이어 이원석의 3루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김동헌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쫓아갔다. 

김동헌. ⓒ스포츠코리아

계속된 공격에서 키움은 김휘집의 안타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이형종은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후속타자 임지열이 윤명준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중월 만루포를 작렬했다. 이 한방으로 키움은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이후 9회초 우완 임창민을 올리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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