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인명구조' 파키스탄 간호사 선행 뒤늦게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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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서 밤을 새워 인명을 구조한 외국인 간호사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남이주민센터에서 따르면 파키스탄 대도시 카라치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무하맛 샤비르(29)씨는 지인과 함께 한국을 여행하다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이태원을 방문했다.
이철승 이주민센터 대표는 "참사 현장에 있던 샤비르 씨가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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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서 밤을 새워 인명을 구조한 외국인 간호사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남이주민센터에서 따르면 파키스탄 대도시 카라치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무하맛 샤비르(29)씨는 지인과 함께 한국을 여행하다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이태원을 방문했다.
샤비르 씨는 참사 순간을 목격했고, 현장에 있던 수십 명의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4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이어갔다.
경남이주민센터는 최근 이런 소식을 접하고 샤비르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샤비르 씨는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더 많은 생명을 구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승 이주민센터 대표는 "참사 현장에 있던 샤비르 씨가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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