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인명구조' 파키스탄 간호사 선행 뒤늦게 알려져

김동민 2022. 11. 20. 1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서 밤을 새워 인명을 구조한 외국인 간호사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남이주민센터에서 따르면 파키스탄 대도시 카라치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무하맛 샤비르(29)씨는 지인과 함께 한국을 여행하다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이태원을 방문했다.

이철승 이주민센터 대표는 "참사 현장에 있던 샤비르 씨가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사장 받는 무하맛 샤비르 씨 [경남이주민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서 밤을 새워 인명을 구조한 외국인 간호사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남이주민센터에서 따르면 파키스탄 대도시 카라치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무하맛 샤비르(29)씨는 지인과 함께 한국을 여행하다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이태원을 방문했다.

샤비르 씨는 참사 순간을 목격했고, 현장에 있던 수십 명의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4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이어갔다.

경남이주민센터는 최근 이런 소식을 접하고 샤비르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샤비르 씨는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더 많은 생명을 구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승 이주민센터 대표는 "참사 현장에 있던 샤비르 씨가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