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보기 고수' 듀란트, 또 FA 시장 나간다? 휴스턴과 계약 협상 지지부진

이규빈 2025. 8. 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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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난 줄 알았던 듀란트 드라마가 계속될 여지가 생겼다.

미국 현지 기자 '샘 아미코'는 20일(한국시간) 휴스턴 로켓츠로 이적한 케빈 듀란트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듀란트와 휴스턴의 연장 계약 협상이 진전이 없고, 현재 상태면 듀란트는 차기 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갈 것이 유력하다"라는 내용이었다.

듀란트의 휴스턴 이적은 이번 오프시즌 최대 화두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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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이제 끝난 줄 알았던 듀란트 드라마가 계속될 여지가 생겼다.

미국 현지 기자 '샘 아미코'는 20일(한국시간) 휴스턴 로켓츠로 이적한 케빈 듀란트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듀란트와 휴스턴의 연장 계약 협상이 진전이 없고, 현재 상태면 듀란트는 차기 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갈 것이 유력하다"라는 내용이었다.

다소 의아한 소식이다. 듀란트의 휴스턴 이적은 이번 오프시즌 최대 화두 중 하나였다. 전 소속팀이었던 피닉스 선즈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이후 절치부심한 듀란트가 직접 선택한 이적팀이었다. 듀란트는 피닉스에 휴스턴을 포함해 오직 세 팀만 이적을 허용한다고 전했고, 휴스턴이 듀란트를 낚아챘다.

듀란트도 휴스턴을 원했고, 휴스턴도 듀란트를 원했기 때문에 이제 듀란트의 남은 NBA 커리어는 휴스턴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였다. 정작 듀란트와 휴스턴의 연장 계약 소식은 먹구름 낀 소식만 들리고 있다.

듀란트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년 1억 2000만 달러 규모다. 휴스턴은 1988년생의 노장인 듀란트에게 이런 계약을 해 줄 의사가 없고, 듀란트도 원했던 휴스턴으로 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양보할 것이라는 얘기가 들렸다. 하지만 아직 협상의 진전은 없다. 오히려 차기 시즌이 끝나면 듀란트가 FA 시장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두 가지 이유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 휴스턴이 듀란트의 나이와 기량으로 인한 노쇠화를 염려해 듀란트 연장 계약에 절실하지 않다는 것. 둘째, 듀란트도 딱히 휴스턴에 남기 위해 큰 금액을 양보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양측 모두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 최근 NBA는 노장 선수들에 대한 인식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제 우승을 위해서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축해야 한다는 얘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듀란트는 NBA 역사에 손꼽히는 선수이자, 아직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지만 1988년생의 노장이라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

만약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대권에 도전할 것으로 보였던 휴스턴의 차기 시즌은 듀란트와 간보기하는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듀란트는 화려한 전적이 있는 선수다. 이적할 때마다 잡음이 나왔던 선수다. 이번 휴스턴 이적 과정도 마찬가지였다.

과연 듀란트가 휴스턴의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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