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땅에서 만큼은 서울에 5연승 내주지 않을 것" 안양 유병훈 감독의 '연고지 더비' 필승 각오 [MHN 현장]

박찬기 2026. 4. 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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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FC서울과의 '연고지 더비'에서 2연패 탈출에 나선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2013년 FC안양을 창단하며 FC서울과의 연고지 더비가 만들어 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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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박찬기 기자) FC안양이 FC서울과의 '연고지 더비'에서 2연패 탈출에 나선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안양은 2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초반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달렸으나, 이후 전북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에 연달아 패하면서 1승 2무 2패(승점 5)로 9위까지 내려갔다.

어려운 상황에서 힘든 상대를 만난다. 개막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FC서울이다.

특히나 서울과는 '연고지 더비'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의 전신은 안양LG 치타스로 과거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안양을 연고로 했었으나, 이후 서울로 옮기면서 지금의 FC서울이 됐다. 안양은 2013년 FC안양을 창단하며 FC서울과의 연고지 더비가 만들어 지게 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병훈 감독은 "2연패 중이기에 그동안의 문제점들을 보완하려고 준비했다. 전방 압박을 할 때, 수비 뒷공간이 열리는 문제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실점이나 퇴장이 나오는 등 손쉽게 내줬다.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대하는 서울에 대해선 "최근 가장 경기력이 좋은 팀"이라며 "오늘 경기의 승부처는 누가 먼저 균형을 깨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 안양 땅에서 만큼은 5연승을 내주지 않겠다. 긴장은 안 된다. 팬들의 기대감을 잘 알고 있고, 그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서 증명하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전방에 후이즈와 클리말라 투톱을 선발로 내세웠다. 유병훈 감독은 "명단에 변화를 준 것 확인했다. 조영욱과 송민규를 막는 것에 집중했는데, 외국인 투톱으로 나오더라"며 "서울은 중원에 3명의 미드필더를 놓는다. 오늘은 중원 싸움에 집중해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경기에서 김정현이 퇴장 징계에서 복귀한다. 김정현은 이 경기를 위해 그동안 길렀던 수염을 면도까지 하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유병훈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에서 김정현의 에너지와 싸움닭 같은 기질이 중요하다. 하지만 감정만 앞서다보면 퇴장 위험이 있다. 감정 컨트롤이 중요하다"며 "본인도 퇴장을 당하게 되면 팀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을 인지했다. 이전 퇴장을 만회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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