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술 아니었어?”…인공 감미료 빼고 도수 높였더니 MZ 사이서 불티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 2024. 9.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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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기존 제품 대비 품질의 차별화를 시도한 프리미엄 막걸리 '탁올(500ml·7900원)'을 18일 출시했다.

프리미엄을 내세운 탁올 막걸리는 풍부한 쌀 함유량, 무 감미료, 높은 도수가 특징이다.

CU는 탁올 막걸리 구매 시 얼음컵을 증정하는 이색 프로모션도 기획했다.

보통 얼음에 넣어 마시는 술은 하이볼, 위스키 등이 대표적이지만 탁올 막걸리는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으로 고객의 기호에 맞게 얼음과 곁들일 수 있도록 음용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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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막걸리 ‘탁올’
18일 편의점 CU서 출시
편의점 CU가 기존 제품 대비 품질의 차별화를 시도한 프리미엄 막걸리 ‘탁올(500ml·7900원)’을 18일 출시했다. 탁올이란 제품명은 ‘탁월한 가격과 올바른 품질’의 줄임말로 가성비 높은 품질을 강조하면서 ‘탁월하다’는 표현을 연상시키도록 했다.

프리미엄을 내세운 탁올 막걸리는 풍부한 쌀 함유량, 무 감미료, 높은 도수가 특징이다. 이 제품은 쌀 함유량(47.4%)이 일반 막걸리(10% 내외)의 5배 수준이다. 진한 곡향과 국내산 쌀 고유의 단맛을 느낄 수 있어 파전, 육류,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린다.

또한 일반적으로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일부 첨가하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의 인공 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오직 주재료인 쌀 특유의 단맛을 극대화했다. 도수도 일반 막걸리보다 2배 가량 높은 12도다.

CU는 탁올 막걸리 구매 시 얼음컵을 증정하는 이색 프로모션도 기획했다. 보통 얼음에 넣어 마시는 술은 하이볼, 위스키 등이 대표적이지만 탁올 막걸리는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으로 고객의 기호에 맞게 얼음과 곁들일 수 있도록 음용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CU 막걸리의 연도별 매출신장률은 2022년 16.7%, 2023년 12.4%, 올해(1~8월) 17.8%를 기록하고 있다. 조희태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전통적으로 중장년층의 술이라고 여겨졌던 막걸리가 최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면서 젊은층까지 그 소비층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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