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태양광으로 만든 저탄소 알루미늄 본격 적용

조회 182025. 4. 2.

현대모비스가 올해부터 태양광 에너지로 생산한 저탄소 알루미늄을 주요 부품 제조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045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세계적 알루미늄 생산기업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과 계약을 체결하고, 태양광으로 제조된 저탄소 알루미늄 1만 5천 톤을 확보했다. 연간 알루미늄 사용량의 약 20% 이상이며, 약 62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일반적인 알루미늄 제조 과정에서는 알루미늄 1톤당 약 16.5톤의 탄소가 배출되나, 이번에 도입한 저탄소 알루미늄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4톤 수준으로 크게 낮췄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4분의 1 이상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전기차 등 모빌리티 경량화를 위한 필수 소재로, 현대모비스는 향후에도 원자재 조달 단계부터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강화해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지속적으로 저탄소 소재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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