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의민은 천민 출신입니다.
노비 출신이 한 국가의 최고권력자까지
부상한 거예요.
비록 천출이지만
키가 190에 힘이 장사였고

또 다혈질에 성격이 괴팍해서
예전부터 동네에서 사람 패고 다니기로
유명했는데

이러다보니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음에도
체력과 덩치가
워낙 오버스펙이다보니까
이의민을 눈여겨 본 관리들이
이의민을 무장으로 발탁해
장군으로 활용하다가

마치 싸움에 낭만을 품고 있는
의종의 눈에 띄어
군 장교로 임명받은 후
이의방의 부하로 들어가고 함께
무신정변에 참여하였던 거죠.

이의방도 같이 성격이 지랄맞곤
잔인하고 불 같은 이의민을
잘 활용하였고,
이의민도 이의방 옆에 있으면
출세할 수 있으니
누구보다 앞장 서서
이의방의 해결사 노릇을 자처했습니다.

앞서 폐위된 의종을 죽이러
이의방이 보낸 사람이
이의민이라고 말씀드렸죠.

이때 이의민은 폐위된 의종의 척추를
반으로 꺾어 죽인 뒤
가마솥에 넣어
연못가에 유기했다고 합니다.
사람을 반으로 꺾어 죽일 만큼
이의민이 괴력이 장사였단 겁니다.

경대승이 중방 소속을 전원 물갈이할 때
화를 피해 도망쳤던 거죠.
다행히 경대승이 일찍 병사한 덕에
명종이 경대승을 불러드렸고

이렇게 잔인하기 짝이 없는 이의민이
무신정권의 네 번째 집권자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