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 해결하고 가격은 그대로,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 5 출시!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높인 신형 아이오닉 5를 출시했다. 2021년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배터리 성능 개선과 다채로운 편의장비, 새롭게 다듬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E-Lite 5,24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 원 ▲프레스티지 5,885만 원이다(*2WD 기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제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음).

첫 번째 개선점은 배터리다. 에너지 밀도가 늘어난 4세대 배터리를 적용해 용량이 77.4㎾h에서 84.0㎾h로 늘어났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458㎞에서 485㎞로 증가했다. 더불어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350㎾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했따.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해 차의 주요 전자제어 연계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OTA 모듈은 동승석 글러브박스 뒤편에 넣었는데, 기존 서랍식 글러브 박스를 평범한 타입으로 바꿔 모듈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한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직접식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전방/측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S/R)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새로 들어갔다.

이 밖에도 ▲지능형 헤드램프(IFS, Intelligent Front-lighting System) ▲디지털 키 2 ▲디지털 센터 미러(DCM) ▲빌트인 캠 2 ▲2열 리모트 폴딩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가득 더했다.

개선된 승차감과 정숙성도 특징. 속도와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적용해 주행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차체 하부와 후륜 휠 하우스 등 주요 부위의 강성을 강화해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구현함과 동시에 저주파 부밍 소음을 감소시켰으며,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측면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B 필러와 앞뒤 도어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8-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외관 디자인은 소소하게 바꿨다. 앞뒤 범퍼에 새롭게 디자인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낮고 넓은 느낌을 강조했으며, 전면부의 가니쉬 히든 라이팅에 두 줄 세로선을 연달아 배치한 그래픽을 적용했다. 또한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공력 휠과 50㎜ 늘어난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더욱 역동적인 측면부를 완성하고 공력 성능도 강화했다.

또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 형상을 둥글게 다듬고 전체 크기를 줄여 접었을 때의 돌출량을 줄였으며, 뒷유리에 리어 와이퍼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는 편안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를 유지하면서도 사용성 및 편의성을 개선했다. 아이오닉 5만의 이동식 센터 콘솔인 ‘유니버설 아일랜드(Universal Island)’ 위에 자주 쓰는 기능인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주차 보조 기능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물리버튼을 적용했다. 하단에 있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도 위로 옮겼다.

또한 ▲웰컴&굿바이 ▲배터리 충전상태 ▲음성인식 상태 등 차의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하는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된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넣었다. 사용성을 고려해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 배치도 바꿔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외장 색상은 ▲어비스 블랙 펄 ▲사이버 그레이 메탈릭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에코트로닉 그레이 매트 ▲아틀라스 화이트 ▲아틀라스 화이트 매트 ▲그래비티 골드 매트 ▲루시드 블루 펄 ▲디지털 틸 그린 펄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N 라인 전용) 등 총 10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인테리어 컬러는 신규 색상인 ▲헤리티지 브라운을 포함, ▲블랙 원톤 ▲다크 페블 그레이 ▲다크 틸 ▲테라 브라운 ▲블랙 원톤/레드 스티치 포인트(N 라인 전용) 등 총 6종을 운영한다.

디자인 패키지 개념의 아이오닉 5 N 라인도 선보인다.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앞뒤 범퍼 ▲바디 컬러 사이드 가니쉬 및 클래딩 ▲N 라인 엠블럼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N 라인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N 라인 전용 가니쉬 히든 라이팅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에도 ▲N 라인 전용 가죽 스티어링 휠 ▲블랙 내장재 및 레드 스티치 ▲N 라인 전용 시트 ▲N 라인 전용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등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출시에 맞춰 주 고객층인 영패밀리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전개한다. 3월 4일(월)부터 선정된 일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입학식에 브랜딩 포토월과 포토부스를 설치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아이오닉 스쿨어택’ 이벤트를 실시하며, 해당 초등학교 고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투어 및 키즈 EV 워크샵을 진행한다.

또한 아이오닉 5 계약고객 중 유아 자녀가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연을 선정해 출고 전 미리 차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우리 가족 EV 첫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며 부모 맞춤형 전기차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3월 한 달간 매주 주말에 의왕,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특화 경험 공간인 ‘아이오닉 플레이 그라운드’를 운영한다. 전시장 스탬프 미션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브릭 테마의 놀이 공간도 함께 운영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아이오닉 5의 뛰어난 활용성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4일(월)부터 '아이오닉처럼 해봐요(Do it like IONIQ)'라는 주제로 TV, 극장, 현대차 소셜 네트워크 채널 등에서 아이오닉으로 누리는 생활이 익숙해진 고객들이 아이오닉 활용법을 소개하는 내용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2024 코나 일렉트릭과 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했다.

2024 코나 일렉트릭에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운전석 전동 시트 ▲1열 통풍 시트 ▲2열 에어벤트 등 고객 선호 사양 위주로 구성한 새로운 엔트리 트림 ‘모던 플러스’를 신설했다. 충전 로직도 개선해 급속충전(10→80%) 시간이 43분에서 39분으로 줄었다.

N 라인 사양도 새롭게 운영한다. ▲N 라인 전용 앞뒤 범퍼 ▲N 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사이드 스커트 ▲윙타입 스포일러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 전용 외장 디자인과 ▲N 라인 전용 시트 ▲메탈 페달 ▲메탈 도어 스커프 ▲레드 컬러 포인트 등 전용 내장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롱레인지 모델 프리미엄 트림부터 선택 가능).

2024 코나 일렉트릭은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다. 전기차 세제혜택 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프리미엄 4,352만 원, 롱레인지 모델 ▲모던 플러스 4,566만 원 ▲프리미엄 4,652만 원 ▲인스퍼레이션 4,992만 원이다(*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음).

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은 블랙 색상의 ▲20인치 매트 휠 ▲앞뒤 범퍼 하단 몰딩 ▲사이드 실 몰딩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전면 매트 엠블럼 등이 적용돼 블랙의 세련된 아름다움을 표현한 디자인 특화 패키지다.

블랙 에디션은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녹턴 그레이 매트를 비롯해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내부 색상은 블랙 모노톤 한 가지다.

블랙 에디션 출시에 맞춰 2024 아이오닉 6의 가격도 인하해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전기차 세제혜택 후 가격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5,000만 원, 롱레인지 모델 ▲E-Lite 5,06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05만 원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5,575만 원 ▲프레스티지 5,935만 원이다(*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음).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을 신규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EV 에브리(EVery)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매, 보유, 중고차 대차 등 전기차 전 생애주기에 맞춰 ▲충전 크레딧 또는 홈충전기 지원(설치비 포함)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dhseo1208@gmail.com)
사진 서동현 기자,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