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이 낮게 깔린 공간 속, 옥자연은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깊은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었어요.
자연광이 살짝 닿을 때마다 부드럽게 윤기가 흐르는 롱 웨이브 헤어가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드를 더해주고 있었죠.

헤어는 기본적으로 내추럴 웨이브 롱헤어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힘을 많이 준 컬이 아니라, 결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타입이라 얼굴형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살짝 젖은 듯한 질감 덕분에 고급스러운 인상이 살아요.
특히 옥자연 특유의 반묶음 스타일이 포인트예요.
머리 위쪽을 살짝만 잡아 올려 고정해두었는데, 이게 과하지 않으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주고, 목선과 쇄골 라인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줘요.

앞머리는 가볍게 흩어지는 시스루 타입으로 연출되어 얼굴 전체의 분위기를 훨씬 부드럽고 청순하게 만들어줬어요.
빛이 닿을 때마다 앞쪽 잔머리들이 살짝 반짝이면서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하고 있었고, 움직일 때마다 흐르는 듯한 결감이 굉장히 자연스러웠어요.

전체적으로 이 스타일은 단정하지만 힘을 주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 갓 말린 머리의 은근한 볼륨, 묶은 듯 풀린 듯한 라프한 반묶음이 조화를 이뤄 옥자연 고유의 편안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완성하고 있었어요.
꾸미지 않은 듯하지만 디테일은 섬세하게 살아 있는 헤어스타일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