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나는 음식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모든 해산물이 몸에 이로운 건 아닙니다. 일부 해산물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아 오히려 혈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이라면 고지혈증, 고혈압,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건강식’이라 믿고 먹었지만 오히려 혈관을 막고 고지혈증 위험을 높이는 해산물은 어떤 것일까요?
첫 번째는 오징어입니다.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문제는 콜레스테롤 함량입니다. 오징어 100g당 콜레스테롤이 260mg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300mg)에 거의 육박합니다.
특히 튀기거나 볶을 경우 포화지방까지 더해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급격히 높일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라면 섭취 빈도와 조리법에 주의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명란젓입니다.

명란젓은 짭조름한 감칠맛 덕분에 밥도둑으로 불리지만,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습니다. 명란젓 1큰술(약 15g)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약 500mg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의 25%에 달합니다.
여기에 명란젓 특유의 기름기도 많아 지방 섭취까지 과해지면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하고 고지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신장 질환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새우입니다.

새우는 단백질이 풍부한 해산물이지만,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기로 유명합니다. 새우 100g당 콜레스테롤은 약 170mg으로, 오징어와 함께 콜레스테롤 덩어리라 불릴 정도입니다.
또한 일부 가공 새우 제품은 조리 시 소금과 기름이 추가돼 나트륨과 포화지방까지 높아집니다. 새우 자체는 나쁜 음식이 아니지만, 과도하게 먹거나 튀김처럼 조리할 경우 혈관 건강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해산물은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지만,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득이 되기도, 해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섭취에 민감한 40대 이상이라면 단순히 신선한 해산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몸에 좋다고 여겨선 안 됩니다.
오늘부터라도 오징어, 명란젓, 새우 같은 해산물은 섭취 빈도와 조리법을 신중히 선택해야 할 때입니다.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피해야 할 음식부터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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