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적률 겨우 20%P 올렸는데 공공주택은 300가구 더?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요. 그만큼 5962가구의 매머드급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은마아파트는 용적률을 기존 300%→320% 적용, 최고 층수 35층→49층으로 높이기로 했어요. 이러한 인센티브를 받으면 그 대가로 공공기여를 해야 하는데요, 이것 때문에 시끌시끌해요.

정비계획 변경 핵심은?
은마아파트가 층수를 높이는 대가로 시에서 요구받은 공공기여는 다음과 같아요.
공공임대 확대: 전용 84㎡ 50여가구→전용 59㎡ 전환, 총 678→1,013가구(임대가구를 그만큼 더 늘림)
빗물 저류조 설치: 원래 하려던 어린이집·근린공원 일부 축소
공영주차장: 단지 내 7263㎡ 신설 → 근처 대치동 학원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함인데, 아파트 단지 내에 공영주차장을 만들라고??
보차혼용도로: 단지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폭 15m의 보차혼용도로를 설치해야 한다고… 차단기 없이 차량 자유통행
싱크홀 걱정은 해소해 주나
더 큰 이슈는 GTX-C 노선이 아파트 지하 50m 아래를 관통한다는 거예요. 조합은 ‘노선을 우회하라!’ vs. 현대건설은 ‘단지 관통을 최소화할게’ 라는 입장이에요.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밑으로 급행철도가 지나가면서 생길 싱크홀 이슈에 큰 걱정을 하고 있어요.
그냥 빨리 추진하자는 의견도
은마아파트는 재건축의 상징이라 불릴 정도로 꽤 긴 히스토리를 갖고 있어요. 1979년 준공하여 1996년 재건축을 시작했으나 조합 설립까지 27년이 걸렸어요. 예비 안전진단 단계에서만 3차례 떨어지고, 층수 고도제한에도 번번이 걸렸었죠. 그러다 드디어 2023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나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너무 무리한 공공기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와요. 그러면서도 ‘지금 또 주저앉으면 공사비만 더 올라갈 뿐 어찌됐든 추진하자’는 의견도 있어요.
위례신도시, 17년 약속 철도는 없고 집값만 뚝, 도대체 무슨 일이?

최근 위례신도시에서 집값이 1억 이상 떨어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요. ‘위례신도시신안인스빌아스트로’ 96㎡는 한 달 새 5,500만원이 떨어졌고, ‘위례더힐55’ 85㎡가 1억 하락, ‘센트럴자이’ 51㎡도 1억 하락했어요.
17년째 멈춘 ‘약속의 철도’
위례신도시에는 2개의 교통망 호재가 진행 중이었어요. 그런데 2개 모두 무산될 위기에 놓였어요. 위례과천선은 복정역 출발해 위례 중심을 경유하는 노선인데, 최근 위례를 그냥 지나치는 노선으로 채택됐어요. 이름만 위례과천선이 된 거죠.
위례신사선은 예타(예비 타당성) 재심사를 받게 됐는데요, GS건설 우선협상 포기로 민자사업이 취소되면서 서울시가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한다고 해요. 그럼 예타를 받아야 하는데 주민들은 이를 통과하지 못할 거란 예상이에요.
1조6천억 내고 ‘교통 무산’?
중요한 건 주민들은 위례신도시 분양 당시 1조6800억원에 달하는 광역교통분담금을 납부했다는 거예요. 이 중 4,300억은 위례 철도 약속 비용이었고요. 아무래도 신도시 진입 시 향후 교통 호재 등을 보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니 주민 입장에선 답답한 상황인 거죠. 참다 못한 주민들은 5/16 서울시청 앞, 국토부·서울시 규탄 궐기를 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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