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R&D에 5.3조 썼다...역대 최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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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전자의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13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R&D 투입 비용은 총 5조2878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1%(5246억원) 증가했다.
LG전자는 사업보고서에서 올해 품질개선, 노후 대체, 신모델 개발 등에 총 4조4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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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HVAC 등 미래 사업 투자 집중한 듯
직원 평균 연봉 1.2억원...류재철 26.1억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LG전자의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 미래 먹거리 사업 분야에서 투자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개발 실적도 늘었다.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의 지난해 연구개발 실적은 45건으로 전년 대비(21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TV 사업을 맡은 MS사업본부와 공조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의 실적도 각각 43건, 28건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사업보고서에서 올해 품질개선, 노후 대체, 신모델 개발 등에 총 4조4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별 예상 투자액은 HS사업본부가 9303억원으로 전 사업부를 통틀어 가장 많다. 전장 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가 8619억원으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한편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사업본부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26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14억6700만원, 상여 11억4400만원을 포함해 총 26억11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연봉 1위는 박일평 전 LG사이언스파크 대표였다. 박 전 대표는 퇴직금 20억8000만원을 포함해 총 29억7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대표직에서 물러난 조주완 전 사장은 급여 16억800만원, 상여 7억8000만원 등 23억88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LG전자 직원 1명의 평균 연봉은 1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년과 동일한 수치다. 직원 평균 급여액은 지난 2020년 8600만원, 2021년 9700만원에서 2022년 1억1200만원으로 처음 1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말 기준 LG전자 국내 직원은 3만4144명이었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13.8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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