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5년째 호암상 시상식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년 연속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호암재단은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36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오성진 미국 UC버클리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윤태식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 공학상 김범만 포스텍 명예교수, 의학상 에바 호프만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예술상 조수미 소프라노, 사회봉사상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등 6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전영현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했고,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도 함께했다. 스벤 리딘 스웨덴 왕립학술원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창의적 지혜와 학문적 열정,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과학 기술과 문화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힘써온 수상자들의 뜻깊은 업적을 높이 기린다”고 밝혔다.
호암재단은 노벨상 수상자와 호암상 수상자를 초청해 다음 달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과학 연구 여정과 청소년의 미래를 주제로 청소년을 위한 특별 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삼성호암상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선친 호암 이병철 창업회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했다. 국가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확대하자는 이재용 회장의 제안에 1명에게 시상하던 과학상을 2021년부터는 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 2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2022년부터 매년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는 이 회장은 호암재단에 2021년 4억원을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2억원을, 2024년에는 10억원을 기부했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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